추워지는 날씨의 온천 여행은 생각만 해도 따뜻해지는 기분인데요. 국내에도 다양한 온천이 있지만 그래도 온천의 원조인 일본을 따라가기엔 아직 부족해 보입니다. 지열로 따듯한 온천물에 몸을 담갔다 유카타를 입고 일본식 코스요리인 가이세키를 먹으면 이 곳이 무릉도원이 아닐까란 착각마저 드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한국도 가까운 후쿠오카의 온천 마을 유후인 내에 있는 료칸 5곳을 추천드리려합니다. 입과 몸, 마음까지 힐링할 수 있는 료칸은 과연 어디가 있을까요?

유후인 호테이야

긴린코 호수 근처의 료칸 유후인 호테이야는 유후인 역에서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한 료칸로 근처에 볼거리와 맛집, 유명 상점이 많아 위치가 좋습니다. 또 유후인 역에서 무료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보 10분 내에 긴린코 호수가 있어 유후인 관광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24시간 운영되는 공용 온천탕이 있어 원할 때 언제든지 온천욕을 즐길 수 있고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외 온천도 있어 언제든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침 온천 후에는 우유, 요구르트, 저녁에는 화로에 구운 떡과 팝콘 등 서비스가 제공되고 매일 석식에는 일본의 코스 요리인 '가이세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유후인 료칸 세이코엔

가성비 좋기로 소문난 유후인 료칸 세이코엔은 유후인의 다른 료칸들 보다 비교적 저렴하게 몸의 피로를 풀어줄 온천과 조식 그리고 석식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곳은 유후인 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송영 서비스를 운영해 이동의 불편함이 없다고 합니다.

유후인 료칸 세이코은 단 10개의 객실만 보유해 좀 더 조용하고 한적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 중 하나인데요. 조금 더 프라이빗한 시간을 즐기고 싶다면 개별 노천탕을 갖춘 객실을 선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전세탕을 예약해 온천을 즐기기 좋고 무엇보다 계절에 맞춘 가이세키 요리도 신청해 드실 수 있습니다.

잇코텐

잇코텐은 유후인 역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온천으로 특히 유휴산과 유후다케 전망으로 유명한 료칸입니다. 잇코텐의 특징은 모든 객실은 별채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유의 콘셉트로 꾸며져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다보니 모든 객실에 프라이빗 노천탕이 있어 편하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또 객실 중 6곳은 반려동물과 함께 숙박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잇코텐은 현지식 가이세키도 유명하니 꼭 신청해 드시길 바랍니다.

유후 료치쿠

무려 1925년에 오픈한 유후 료치쿠는 그만큼 오랜 기간 사랑받았던 료칸인데요. 유후인 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난 이 곳은 로비부터 객실까지 일본 전통의 멋을 뽐냅니다.

공용탕 대신 프라이빗한 실내 온천 2개와 실외 온천 2개를 운영 중이라 미리 발빠르게 예약을 해 즐겨야 합니다. 또 온천 이용시간이 24시간 이용이 가능해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점이 가장 매력적입니다.

식사는 전통적인 일본식 조식이 무료로 제공되고 저녁에는 가이세키까지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역사가 있는 료칸이라 현대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고즈넉한 매력이 있어 재방문객이 많다고 합니다.

야와라기노사토 야도야

야와라기노사토 야도야 료칸은 유후인 역을 비롯해 유후인의 주요 명소들을 모두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야와라기노사토 야도야는 3개의 노천탕이 있데, 노천탕 외 대욕탕, 가족탕 시설도 있어 가족 여행객들에게 추천하는 료칸입니다.

또한 다다미 객실에 침대가 있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부모님들이 특히 좋아하시는데요. 여성 투숙객은 다양한 종류의 유카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재미가 있으며 저녁에는 고급 전통 가이세키를 즐길 수 있수 있고 조식으로는 정갈한 가정식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후쿠오카의 매력적인 료칸 5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비슷해보이지만 료칸마다 제공되는 음식이나 서비스가 다름으로 비교해 즐기는 매력이 있을 겁니다. 또 료칸은 운영하는 객실이 적다 보니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