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선수, 호주에서 승부조작 적발

일본 축구 선수의 승부조작이 적발됐다.

일본 현지 매체들은 일제히 14일 "호주 1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단자키 리쿠가 승부조작 기소 내용을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5월 단자키의 승부조작 혐의가 적발됐고, 이번에 기소 내용을 인정하면서 승부조작을 했다고 인정했다.

2000년생 단자키는 2023년 호주 웨스턴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후 호주에서 뛰고 있었다.

호주 경찰에 따르면 총 4경기에서 일부러 경고를 받았고, 사전 정보를 활용해 부정 베팅도 했다. 이에 호주축구협회는 임시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단자키는 직접 불법 베팅해 약 1375호주 달러(약 124만 원), 3250호주 달러(약 294만 원)를 번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 사이트가 아닌 여러 사이트를 이용한 것도 적발됐다.

단자키의 변호인은 "A리그 경기의 공평성을 해친 점, 도박 시장의 공정성을 해친 것을 인정하고 있다. 자신의 운동선수로서 커리어에 아마도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실수를 범한 것을 인식하고 있으며 자신과 가족의 명예를 손상시킨 점을 인정하고 있다"라며 혐의를 인정했다. 하지만 "급여가 밀리는 등 경제적으로 힘들었다"라며 경제난을 들어 선처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