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실적 부진' 삼성전자, 영업익 9조…메모리 부진 여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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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의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밑돌며 시장 눈높이에 못 미친 실적을 기록했다.
주력 제품인 반도체의 부진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실적은 주요 제품인 반도체 부문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은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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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3E 퀄 테스트 중…"예상 대비 지연"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환율 영향도 요인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밑돌며 시장 눈높이에 못 미친 실적을 기록했다. 주력 제품인 반도체의 부진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실적은 주요 제품인 반도체 부문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은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메모리 사업은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견조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일부 모바일 고객사의 재고 조정과 중국 메모리 업체의 레거시(구형) 제품 증가에 타격을 받았다.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올해 들어 LPDDR4 등 중저가 D램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확장하며 성장하고 있다.
5세대인 HBM3E 제품의 경우 삼성전자는 여전히 엔비디아의 퀄(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예상 대비 주요 고객사향 사업화가 지연됐다”며 “일회성 비용과 환율 영향 등으로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과 삼성디스플레이(SDC) 실적은 각각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일부 개선됐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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