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분식집 '1만원' 떨이 랜덤박스 화제…"이번엔 11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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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분식집에서 이른바 '마감 떨이' 상품을 1만원에 판매하면서 많은 양을 챙겨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분식집 1만 원 랜덤박스 혜자 도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에 따르면 해당 분식집은 오후 9시부터 마감 시간까지만 '오늘의 마감 랜덤 음식'이라는 메뉴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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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부산의 한 분식집에서 이른바 '마감 떨이' 상품을 1만원에 판매하면서 많은 양을 챙겨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분식집 1만 원 랜덤박스 혜자 도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에 따르면 해당 분식집은 오후 9시부터 마감 시간까지만 '오늘의 마감 랜덤 음식'이라는 메뉴를 판매한다.
당일 조리됐던 음식을 '사장님 마음대로' 보내주기에 어떤 음식을 받게 될지는 알 수 없다. 해당 메뉴에는 '사장님 믿고 주문해 보는 메뉴'라는 설명이 붙어있다.
A씨는 "오늘의 마감 랜덤 음식 딱 1개만 주문했는데 혜자스럽다"며 받은 음식 사진을 공개했다.
1만원을 내고 A씨가 받은 음식의 종류는 11가지였다. 어묵 4개, 떡볶이 떡 5개, 쥐포 튀김 3개, 고구마튀김 2개, 새우튀김 5개, 오징어튀김 5개, 꼬지산적 1개, 명태전 2개, 동그랑땡 2개, 소고기 육전 1개, 부추전 1장 등이었다.
누리꾼들은 "우리 동네였으면 진짜 맨날 먹었다", "분식 땡겨서 먹으려다가도 저거 먹으려고 9시까지 기다림", "요즘 오징어튀김 한 개에 1500원인데", "전만 해도 1만원 넘어가겠는데?", "그래서 저기 어디냐", "버리는 것보다 저게 훨씬 낫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j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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