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점대 ERA 붕괴’ 오타니, 7회 고비 못 넘겼다…피츠버그전 6⅔이닝 4실점
다저스 타선 지원 속 시즌 7승은 보인다

(MHN 황혜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의 0점대 방어율이 깨졌다. 피츠버그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시즌 7승 요건을 갖췄으나 평균자책점은 1.06으로 상승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오타니는 6⅔이닝 6피안타 4실점 3자책 3볼넷 6탈삼진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는 102개였다.
출발부터 위기를 맞았다. 오타니는 1회말 선두타자 호위츠에게 좌익선상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로우에게 볼넷까지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레이놀즈와 오헌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곤잘레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넘겼다.
2회에도 주자는 내보냈다. 선두타자 로드리게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캘리한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맨검을 투수 땅볼로 처리했고, 트리올로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다시 한 번 실점을 막았다.
3회말에는 안정감을 이어갔다. 오타니는 선두타자 호위츠를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한 뒤 로우를 1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아내며 빠르게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이후 레이놀즈에게 사구를 허용하며 2사 1루 상황을 맞았지만, 오헌을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유일한 실점은 4회말 나왔다. 오타니는 선두타자 곤잘레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출발했다. 이어 로드리게스를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해 2사까지 빠르게 잡았다.
하지만 2사 후 캘리한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97마일 초구가 비거리 137m짜리 대형 타구로 이어졌다. 오타니는 이후 맨검에게 우전 2루타를 맞으며 다시 득점권 위기를 맞았지만, 트리올로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4회를 끝냈다.
5회에는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오타니는 선두타자 호위츠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로우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레이놀즈까지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돌려세우며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에는 선두타자 오헌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주자를 내보냈지만, 곤잘레스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로드리게스를 병살타로 유도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에도 오타니는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선두타자 캘리한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 맨검의 빗맞은 타구가 투수 앞 내야안타로 이어지면서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오타니는 트리올로를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호위츠까지 4구 만에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다. 하지만 2사 후 로우에게 우익선상 싹쓸이 2루타를 허용하며 2점을 추가로 내줬다.
오타니는 결국 7회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등판한 베시아가 3루수 실책으로 추가 실점을 허용했고, 오타니가 남겨둔 책임 주자가 홈을 밟았다. 다만 실책으로 인한 득점이었기 때문에 자책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다저스 타선은 오타니를 도왔다. 4회초 맥스 먼시와 카일 터커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먼저 리드를 잡았다. 이어 6회에는 워드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6점을 지원했다.
한편 타석에서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다.
3회에는 좌익수 방면으로 비거리 116m짜리 홈런성 타구를 날렸지만,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점프 캐치에 잡히며 장타를 빼앗겼다.
현재 경기는 다저스가 6-4로 앞선 채 8회초 진행 중이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오타니는 시즌 7승째를 거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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