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이 풀리면 상에 올린 반찬이 하루도 못 가고 쉬어 버립니다. 배탈이 한 번 나면 며칠을 앓게 되십니다.
냉장고만 믿으실 일이 아닙니다. 상에 함께 올리시면 좋은 세 가지입니다.

생마늘
매운 성분이 균이 자라는 것을 늦추는 데 거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회나 날것과 함께 드시면 마음이 한결 놓입니다. 한 번에 많이 드시면 속이 쓰리니 두세 쪽이면 넉넉합니다. 다진 것은 그날 쓸 만큼만 만드십시오.

생강
향이 강해 비린내를 잡아 주고 균을 다스리는 데 보탬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얇게 저며 초절임으로 두시면 드시기 편합니다. 생선이나 조개를 드실 때 곁들이시기 바랍니다. 껍질은 숟가락으로 긁어 내시면 손쉽습니다.

식초
신맛이 반찬을 오래 가게 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침에 한 숟가락만 넣으셔도 맛이 산뜻해집니다. 도마와 행주를 헹구실 때 쓰시면 더 깔끔합니다. 설탕을 함께 많이 넣지 마시고 신맛만 살리십시오.

여름 밥상은 무엇을 치우는지보다 무엇을 곁들이는지가 중요합니다. 마늘과 생강, 식초를 상에 올려 보십시오.남은 음식은 두 시간 안에 넣어 두시면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설사가 이틀 넘게 이어지신다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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