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락티코 3기 마지막 퍼즐 채운다'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월클 DF와 이적 합의...내년 여름 영입 유력

이성민 2024. 10. 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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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월드클래스 풀백 알폰소 데이비스 영입에 한발 다가섰다.

영국 매체 '스포츠키다'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디펜사 센트럴'을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이적에 대해 데이비스와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를 파악한 레알 마드리드가 데이비스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여름에도 데이비스와 연결됐지만 뮌헨은 그를 판매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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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월드클래스 풀백 알폰소 데이비스 영입에 한발 다가섰다.

영국 매체 ‘스포츠키다’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디펜사 센트럴’을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이적에 대해 데이비스와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캐나다 출신 데이비스는 폭발적인 스피드가 장점인 레프트백이다. 빠른 발과 뛰어난 드리블 능력으로 상대 수비수를 쉽게 벗겨낸다. 공격력이 강점인 데이비스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실력을 가진 왼쪽 측면 수비수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벤쿠버 화이트캡스에서 데뷔한 데이비스는 2019년 1월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은 1,400만 유로(한화 약 206억 원)를 투자해 데이비스를 품었다. 본래 측면 공격수였던 그는 뮌헨 입단 후 포지션을 풀백으로 변경했다.

이 결정은 적중했다. 데이비스는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레프트백으로 거듭났다. 그는 2019/20시즌 46경기 3골 9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기며 뮌헨의 트레블에 기여했다.

데이비스는 약 5년 동안 뮌헨의 왼쪽 측면 수비를 담당하며 203경기에 출전했다. 뮌헨에서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인 그는 구단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데이비스와 뮌헨의 계약은 내년 여름 종료된다.

재계약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지난 시즌 협상에서 난항을 겪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에 의하면 데이비스는 연봉 2,000만 유로(한화 약 295억 원)를 요구했으나 뮌헨은 이를 수락할 생각이 없었다. 이대로 계약 연장에 실패하면 내년 1월부터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을 논의할 수 있다.

이를 파악한 레알 마드리드가 데이비스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 킬리안 음바페,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검증된 선수들로 갈락티코 3기 구축에 힘쓰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이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 데이비스를 노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여름에도 데이비스와 연결됐지만 뮌헨은 그를 판매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데이비스를 품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Post United/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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