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특수 노린 도박? 방미심위, 불법 사이트 1280건 '차단'

2026. 6. 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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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중인 경기에 돈 거는 '라이브 베팅' 사행성 조장"
방미심위, 월드컵 종료까지 모니터링 강화

2026년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불법 스포츠 베팅 사이트 1,280 건에 대해 이용 해지, 접속 차단 등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방미심위는 오늘(8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번에 시정 요구가 결정된 불법 스포츠 베팅 사이트 중에는 축구, 야구 뿐 아니라 국내 유일의 합법 스포츠 베팅 사이트인 ‘베트트맨’(betman.co.kr)에서 제공하지 않는 해외 UFC, 복싱, 아이스하키 경기까지도 포함됐습니다.

특히 해당 사이트는 해외 경기의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경기 도중에도 배당률이 지속적으로 변동하는 ‘라이브 베팅’ 기능을 제공하며 사행성을 조장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미심위는 "월드컵 토너먼트 승패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미끼로 삼는 불법 사이트들은 입금된 판돈을 가로챈 뒤 잠적하는 이른바 ‘먹튀’ 피해로 직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불법 사이트를 발견하면 접속하지 말고 방미심위 신고 페이지(report.kocsc.or.kr)나 전화(국번 없이 1377)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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