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유를 냉장고에 보관하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이지만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신선도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대부분은 습관처럼 냉장고 문쪽 수납 칸에 우유를 넣지만, 그 자리가 꼭 맞는 공간은 아니다. 특히 여름철처럼 온도 변화가 심한 계절에는 이 작은 실수 하나로 유통기한보다 빨리 상하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냉장보관이라고 다 같은 보관이 아니다
우유, 냉장고 문쪽에 두면 더 빨리 상할 수 있다

냉장고 문쪽 수납 칸은 사용하기 편해 자주 열고 닫는 물건들을 두기 좋지만 보관 온도가 일정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문을 열 때마다 외부 공기가 들어오면서 온도가 순간적으로 올라갔다 내려가는 일이 반복되고, 그 변화가 우유 같은 신선 식품에 영향을 준다.
실온에 오래 두면 금세 상하는 우유 특성상 이런 온도 변화는 품질 저하나 변질을 앞당길 수 있다. 개봉한 우유라면 더욱 주의해야 하며, 가장 적절한 보관 위치는 냉장고의 중간 또는 아래쪽 선반이 적당하다. 이곳은 내부 온도가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우유의 신선도를 오래 지킬 수 있다.
계란 역시, 문쪽이 아닌 냉장실 안쪽에 보관해야 해

우유처럼 계란도 냉장고 문쪽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냉장고에 기본으로 달린 계란 트레이가 대부분 문 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역시 온도 변화가 심해 적절한 보관장소는 아니다. 문쪽에 계란을 보관하면 계란 속 수분이 빠르게 날아가거나, 껍데기에 생긴 미세한 균열 사이로 세균이 침투할 위험이 커진다.
특히 여름철에는 계란 내부에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기 때문에 문보다는 냉장고 안쪽, 가능한 한 온도가 일정한 아래쪽 선반에 보관하는 게 좋다. 계란을 보관 할 땐 씻지 않고 그대로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구입 날짜 순서대로 사용하면 보다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