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성적 시원찮은 발로란트 신규 요원 '바이스'

최은상 기자 2024. 9. 1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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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신규 요원 '바이스'가 티어 전구간에서 승률과 픽률 모두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8월 29일 에피소드9 액트2 업데이트에서 출시된 신규 감시자 요원 바이스는 기존 타격대 메타에 변화를 가져올 의도로 디자인됐다.

바이스의 승률과 픽률 모두 하위권이다.

바이스와 비슷한 승률을 보이는 '레이즈'와 '체임버' 픽률은 각각 23%, 17%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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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ㆍ픽률 하위권 기록, 정보 획득 능력 및 공격 진영 쓰임새 부족 문제

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신규 요원 '바이스'가 티어 전구간에서 승률과 픽률 모두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8월 29일 에피소드9 액트2 업데이트에서 출시된 신규 감시자 요원 바이스는 기존 타격대 메타에 변화를 가져올 의도로 디자인됐다. 하지만 개발진의 의도대로 요원 콘셉트가 작동하진 않는 모양새다.

바이스의 승률과 픽률 모두 하위권이다. 전구간 승률 49.4%, 픽률 17.4%에 그쳤다. 실버 티어와 불멸 티어 간 승률도 비슷하다. 실버에서는 49.3%, 불멸은 48.5%이다. 바로 직전에 출시된 '클로브'가 전구간 승률 54%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픽률까지 떨어진다는 점은 요원 성능과 별개로 바이스를 플레이할 때 유저가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고 분석된다. 바이스와 비슷한 승률을 보이는 '레이즈'와 '체임버' 픽률은 각각 23%, 17%로 인기가 높다.  

- 신규 요원 바이스의 승률은 49.4%, 픽률은 17.4%로 하위권이다 (출처 : Vstats.gg)

재밌는 점은 게임의 개념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브론즈 구간에서는 바이스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브론즈 이하 구간의 바이스 승률은 49.8%로 전체 요원 중 승률 8위다. 

개발진은 바이스 출시 당시 "생각없이 돌격하는 플레이어를 잡아먹기 좋은 요원"이라고 소개했다. 전략 및 전술의 개념이 타 구간에 비해 부족한 만큼 바이스의 스킬셋을 원활하게 대처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외 모든 구간에서 바이스가 활약하지 못하는 이유는 결정적으로 감시자로서의 정보 획득 능력이 부족하고, 공격 진영에서는 이렇다 할 쓰임새가 없는 탓이다. 타 감시자에 비해 픽률이 떨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 재밌는 점은 브론즈에서는 승률이 전체 요원 중 8위다 (출처 : Vstats.gg)

'아크 장미(E)'가 폭발할 때 주변에 적이 있는 경우 음성으로 알려준다. 하지만 적이 아크 장미가 설치된 구간을 이미 지나쳐버렸다면 오히려 잘못된 정보를 가져오는 셈이다. 상대방도 아크 장미를 발견하더라도 부수지 않고 지나가면 그만이다.

적이 지나갈 때 폭발해 넘어갈 수 없는 장벽을 만드는 '가지치기(Q)'도 장벽 생성 시 긴 딜레이로 인해 수비에서도 그다지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학습을 통해 함정이 활성화되고, 장벽이 올라가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맹점을 역이용하기 시작했다. 

현재로써는 버프가 절실해 보인다. 가지치기 스킬의 발동 딜레이를 줄이고, 정보 획득 능력을 보다 능동적으로 바꿔줄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지금의 바이스는 유저들의 선택을 받기에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하다. 

anews9413@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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