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사용 가능 테스트 위성' 첫 회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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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재사용할 수 있는 테스트 위성을 처음으로 성공적으로 회수했다.
11일 중국국무원에 따르면 중국국가항천국(CNSA)은 이날 오전 10시 39분(현지시간) 내몽골 둥펑착륙장에서 재사용이 가능한 테스트 위성 '스젠-19호'를 회수했다.
중국 국유 우주기업인 중국항천과기집단(CASC)이 개발한 스젠-19호는 재사용이 가능한 위성이다.
이번에 중국이 스젠-19호를 성공적으로 회수하면서 전문가들은 중국이 재사용 위성 분야에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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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재사용할 수 있는 테스트 위성을 처음으로 성공적으로 회수했다.
11일 중국국무원에 따르면 중국국가항천국(CNSA)은 이날 오전 10시 39분(현지시간) 내몽골 둥펑착륙장에서 재사용이 가능한 테스트 위성 '스젠-19호'를 회수했다.
지난달 27일 중국은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스젠-19호를 발사로켓 창정-2D에 실어 발사했다. 중국 국유 우주기업인 중국항천과기집단(CASC)이 개발한 스젠-19호는 재사용이 가능한 위성이다. 발사한 뒤 회수해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로,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해 위성 제작 및 발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번에 중국이 스젠-19호를 성공적으로 회수하면서 전문가들은 중국이 재사용 위성 분야에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단 스젠-19호는 재사용 위성의 테스트용으로 정식 발사는 아직 하지 않았다.
스젠-19호는 중국 당국이 선별한 식물 종자가 탑재돼 우주공간에서 식물 육종 실험에 활용됐다. CNSA는 "식물·미생물 육종, 자율 제어와 신기술 검증, 우주과학 실험 분야 등의 회수물이 재활용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재사용 위성은 물론 재사용 로켓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CASC는 물론 중국 우주 스타트업 란젠항톈(藍箭航天·랜드스페이스), 싱허동력(星河動力·Galactic Energy) 등 민간 우주 분야 기업이 재사용 로켓 첫 발사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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