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라면 먹었니?’…아침마다 붓는 얼굴, 갸름하게 유지하려면?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4. 10. 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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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붓기가 가득한 얼굴로 아침을 맞게 된다.

부푼 눈두덩이 때문에 시야가 좁아지고, 얼굴 전체 피부도 평소의 탄력을 잃고 흐물거린다.

얼굴 붓기를 줄이는데 효과적인 생활 습관 3가지를 알아본다.

이 과정에서 얼굴과 몸의 붓기도 자연히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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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물 섭취해야…팥, 바나나 등 식품도 도움
이 악무는 습관 있다면 교정해야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픽사베이

누구나 한 번쯤은 붓기가 가득한 얼굴로 아침을 맞게 된다. 부푼 눈두덩이 때문에 시야가 좁아지고, 얼굴 전체 피부도 평소의 탄력을 잃고 흐물거린다. 소개팅이나 면접 전날 포털에 '붓기 제거법' 등을 검색하게 되는 이유다.

반대로, 체중의 유의미한 변화가 없음에도 주변인들에게 '살이 빠진 것 같다'는 말을 들을 때가 있다. 메이크업 등의 변화 때문일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만성적이던 얼굴 부종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완화된 결과다. 얼굴 붓기를 줄이는데 효과적인 생활 습관 3가지를 알아본다.

▲ 물 많이 마시기

우리 몸은 체내 수분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습성이 있다. 따라서 만성 탈수 상태인 사람의 몸은 간헐적으로 체내로 유입된 수분을 피부층에 더 많이 축적해 두려 한다. 몸의 입장에선 또 언제 수분이 유입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만성 탈수 상태인 사람이 간혹 다량의 수분을 섭취했을 때 일시적으로 부종이 더 심해지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다.

해당 시기를 지나 꾸준히 물을 마실 경우, 우리 몸도 충분한 수분이 주기적으로 공급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피부층에 과다 축적했던 수분을 배출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얼굴과 몸의 붓기도 자연히 빠지게 된다. 평소 꾸준히 물을 마시는 이의 경우, 체내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유지돼 부종 발생 위험이 적은 편이다.

▲ 붓기 제거에 좋은 음식

팥과 바나나는 나트륨 배출에 효과적인 칼륨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얼굴 붓기 제거에 도움이 된다. 늙은 호박 속 비타민 A 성분도 체내 노폐물 배출, 이뇨·해독 작용에 도움이 된다. 이같은 식품들이 성형수술을 받은 환자 등 붓기 제거에 주력해야 하는 이들에게 자주 추천되곤 하는 이유다.

▲ 이를 악무는 습관 교정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무의식적으로 이를 악무는 사람들이 있다. 이같은 습관은 어금니 퇴행 등 치아 측면의 부작용 외에도 얼굴 부종이란 추가 부작용까지 불러온다. 이를 악물 때 발생하는 압력은 약 60~80㎏에 달하는데, 이 과정에서 얼굴의 특정 근육이 과하게 긴장하게 된다. 결국 얼굴 부분의 혈액 순환이 저하돼 부종 발생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문제는 자면서 이를 악무는 습관을 가진 경우다. 이 경우, 의식적인 노력만으론 습관 교정이 어렵다. 이럴 땐 독서, 명상, 심호흡 등 잠들기 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노력과 함께 수면용 마우스피스를 착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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