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완벽주의자를 벗어나는 방법 5

게으른 완벽주의자란 일을 실수 없이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일을 시작하거나 끝내는 것을 회피하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언뜻 게을러 보이지만 지나치게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으며 자기 자신에게 더욱 엄격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일을 미루면서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를 받는 역설적인 상황을 자주 겪게 됩니다. 게으른 완벽주의자에서 벗어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5가지 방법을 알아봅시다.


나의 강점을 기억한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나의 강점을 상기하며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지금까지 잘해온 일과 내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능력을 되새겨보세요. 내가 성취한 일들을 리스트로 만들어 정기적으로 검토하면 자존감을 높이고 내 커리어를 정리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아침에 10분 일찍 일어나기’, ‘책 10페이지 읽기’와 같은 작은 성공을 축하하는 것도 자신감을 높이고 부정적인 감정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한다

게으른 완벽주의자들은 종종 비현실적인 목표를 잡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략 일주일이 소요되는 일을 3일만에 완벽하게 끝내겠다는 비현실적인 생각으로 계속 회피하는 것이죠. 이런 비현실적인 목표 설정은 일을 더 어렵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현실적으로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것을 미루지 않도록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작은 단계로 나누어보세요. 그리고 진행 상황을 꾸준히 체크하면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완벽보다는 진행에 집중한다

목표를 작은 단계로 나누었다면 각각의 단계를 진행하는 데 집중하세요. 완벽주의자들은 상황을 통제할 수 없다고 느낄 때 큰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작은 목표를 달성하며 일이 차근차근 진행되어간다는 성취감을 느낀다면 끝까지 목표를 마무리할 동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절대 모든 단계를 완벽하게 해내려 하지 마세요. 개선할 부분은 모든 단계를 마친 다음으로 미루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 집중해야 일을 효율적으로 끝낼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에 반박한다

중요한 일을 진행하다 보면 ‘이 일을 하기에 아직 내가 너무 부족해’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스트레스만 가중시킬 뿐, 업무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지나치게 높은 기준 때문에 자꾸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른다면, 이를 반박하는 3가지 근거를 찾아보세요. ‘나는 꾸준히 경력을 쌓아왔다’, ‘나는 이전에 이미 비슷한 일을 했다’, ‘이 일을 통해 발전할 수 있다’고 스스로에게 반박하는 것이죠. 이 연습은 평소 균형 잡힌 관점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스스로에게 너그럽게 대한다

일을 완벽하게 해내지 못할 것 같다는 부담감이 들 때면, 친구나 동료에게 하는 것처럼 자기 자신을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아주세요. 게으른 완벽주의자 중에는 다른 사람들의 실수에 너그러우면서 본인 스스로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람은 언제나 완벽할 수 없습니다. 일을 마친 후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눈에 띄더라도, 친한 친구나 직장 동료가 그랬을 때처럼 스스로에게 더 친절하고 다정하게 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