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의 '레전드'이자 주장인 손흥민(32)이 프리미어리그 수준에 못 미친다는 충격적인 혹평이 제기되며 그의 올여름 거취가 더욱 불투명해졌습니다.
평소 손흥민을 강하게 비판해온 토트넘 출신 전 선수 제이미 오하라는 21일(한국시간) 영국 '포포투'와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손흥민을 떠나보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손흥민 최고의 폼은 이제 지났고, 조금 더 느린 리그로 가야 할 시기가 왔다"며, 프리미어리그가 손흥민에게 너무 빠르고 예전만큼의 속도를 보여주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오하라는 "손흥민은 과거에는 공을 툭 쳐내기만 하면 수비수를 따돌릴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게 안 된다"며 기량 하락을 꼬집었습니다. 그는 라이언 긱스의 사례를 들며 손흥민도 플레이 스타일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손흥민은 2024-25시즌 공식전 46경기 11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공격 포인트를 올렸지만, 주요 경기 침묵과 시즌 막바지 생산력 저조, 드리블 및 슈팅 전환율 등 세부 지표 하락이 뚜렷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하라는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리더'이자 '클럽의 레전드'임을 인정하면서도, "토트넘을 떠날 시점"이라는 주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현재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1년 남았으며, 토트넘은 이적료 수익을 거둘 마지막 기회로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오하라의 주장처럼 더 느린 리그로 이적한다면, 영국 '토크스포츠'가 보도한 대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카디시아가 유력한 행선지가 될 수 있습니다. 이들 구단은 손흥민 영입을 위해 4,000만 유로(약 630억 원)를 지불하고 연간 약 3,000만 유로(약 430억 원)의 연봉을 제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흥민의 거취는 오는 7월 둘째 주 토트넘 훈련장에서 있을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의 면담 후 정해질 전망입니다. 만약 이적이 결정된다면, 손흥민은 오는 8월 내한 일정을 소화한 후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