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운에 “폰영운” “딸 갭투자” 협공한 이준석·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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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을 통해서는 경기 화성을 지역구 후보자 토론이 진행됐다.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현장에 등장했지만,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는 후보자 요청에 따라 전화로 토론에 참여했다.
이를 겨냥해 이 후보는 "이렇게 헤드셋을 끼고 토론하는 것도 처음"이라고 비꼬았고, 한 후보는 토론에 앞서 "비대면 전화 토론을 하시는 공영운 후보에게 유감을 표명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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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 후보 현장에…공 후보 전화로 참석
韓, 자녀 주택증여 거론하며 孔 사퇴 요구
공 후보 “허황되고 과장된 이야기” 반박
딸 부동산 소유 묻자 “분탕질하냐” 반발도
이 후보 코인 투자 논란으로 되치기 나서
韓 “인맥 부러워” 李 “소개해드리겠다”
![14일 오전 경기 화성시 동탄역 인근의 한 건물에 공영훈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선거 현수막이 달린 모습.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의 현수막이 빠져 있다. [이상현 기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2/mk/20240402135403243qxjl.jpg)
2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을 통해서는 경기 화성을 지역구 후보자 토론이 진행됐다.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현장에 등장했지만,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는 후보자 요청에 따라 전화로 토론에 참여했다. 이를 겨냥해 이 후보는 “이렇게 헤드셋을 끼고 토론하는 것도 처음”이라고 비꼬았고, 한 후보는 토론에 앞서 “비대면 전화 토론을 하시는 공영운 후보에게 유감을 표명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본격적인 토론에서도 공 후보를 향한 집중 공격이 펼쳐졌다. 한 후보는 공 후보의 자녀 주택 증여 문제와 이해충돌 의혹 등을 제기하며 후보자 사퇴를 요구했다. 이에 공 후보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점은 송구하다”면서도 “허황되고 과장된 이야기를 계속하시는 건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도 증여 논란을 꼬집으며 증여가액이 얼마였는지를 물으며 압박에 나섰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 후보가 “자녀분 중에 다른 분이 혹시 성수동 해당 재개발 구역에 부동산을 가진 게 있냐”고 묻자 공 후보가 “분탕질 하려고 하는거냐”며 반발하며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그는 “공직자 선거법상 공개할 수 있는 재산은 다 공개가 됐고 그와 관련돼서 자꾸 이런저런 꼬리 물기 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 일일이 답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가 자신의 딸이 정상적으로 구매를 했으며 절차상으로나 세금상으로 단 하나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이 후보는 “22억 주택인데, 결국 거기에 대출 한 10억 끼고 그다음에 전세까지 껴서 샀다. 이런 걸 ‘영끌 갭투자’라고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고, 공 후보가 “영끌 갭투자 젊은이들 많이 하잖느냐. 그러니까 규정에 문제없는 걸 가지고 문제 삼으면 안 된다”고 쏘아붙였다. 또 해당 주택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전혀 지원이 없었냐는 질문에 공 후보는 “일부 증여가 있었는데 증여세 다 냈다. 아주 클리어하다”고 답했다.
반대로 공 후보는 이 후보의 코인 투자에 대한 공세를 펼쳤다. 여당 대표를 하면서 과세 공백 기간에 코인 투자를 한 것이 국민 눈높이에 맞냐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 민주당이 법안 발의해서 비과세했다. 코인 비과세인데 자발적으로 세금 낼 수 있는 방법이 있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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