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두암 완치’ 김우빈 “짧으면 6개월이라고…꿈이었으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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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35)이 비인두암 투병 당시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김우빈은 1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성균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김우빈은 2017년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투병 끝에 2019년 완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김우빈은 지난 2017년 5월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치료에 전념하다 2022년 7월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1부로 영화계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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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은 1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성균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김우빈은 2017년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투병 끝에 2019년 완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신동엽이 ‘힘든 투병 생활을 어떤 마음으로 버텼냐’는 질문에 김우빈은 “원래 좀 긍정적인 편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장점을 찾아내는 성격”이라고 답했다.
그는 “드라마에서 보던 것처럼 병원에서 ‘짧으면 6개월입니다’라고 말씀하시니까 너무 놀라고 무섭고 꿈이었으면 좋겠고 그런 상황들이었다”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걸 이겨내지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바로 이런 생각을 하진 못했지만 ‘이건 기회다’라는 생각으로 치료하고 마음을 다잡았다”며 “데뷔하고 10년 넘게 못 쉬고 바쁘게 지냈으니까 ‘하늘에서 이쯤에서 나를 되돌아보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라고 이런 시간을 주신 것 아닐까’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김우빈은 “사랑하는 사람들 만나고 그랬다. 치료 때문에 몸이 힘든 건 똑같으니까”라면서 “단순히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로 많은 분이 응원해주고 기도해 주셨다. 그 힘이 진짜 있다고 믿는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병원에서도 놀랄 정도로 경과가 좋았다. 좋아지는 게 눈에 보일 정도였다”라면서 “그런 응원과 기도 덕분에 제가 빨리 이렇게 건강해질 수 있었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우빈은 “제가 받은 이 마음을 잘 간직했다가 잘 전달해드리는 게 제 마음의 숙제 같은 것”이라며 “그래서 좀 더 표현을 하는 것 같다. 특히 부모님에게 표현하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더라”고 덧붙였다.
김우빈은 지난 2017년 5월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치료에 전념하다 2022년 7월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1부로 영화계에 복귀했다. 그는 지난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무도실무관’에서 무술 유단자 액션 연기를 소화했다.
비인두암은 뇌기저에서 연구개까지 이르는 인두의 가장 윗부분에 생긴 악성종양을 의미한다. 비인두암은 세계적으로 10만 명당 1명꼴로 발병하는 희귀암에 속한다.
증상으로는 목에 만져지는 혹이 있어 검사 뒤 비인두암 전이 소견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피가 섞인 콧물, 장액성(묽고 맑은 장액이 나오는) 중이염에 의한 한쪽 귀의 먹먹함(이충만감), 청력 저하, 한쪽의 코막힘도 흔한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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