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BIO Korea] 753개 글로벌 기업 만남의 장 ‘성황리 폐막’ [현장+]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최대 규모의 바이오헬스 산업 국제행사인 ‘바이오코리아 2025’에 마련된 셀트리온 부스 /사진=주샛별 기자

“바이오코리아에서 빅딜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프라이빗한 미팅 몇 건을 진행했다.”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헬스 산업 국제행사인 ‘바이오코리아 2025’에서 주인선 셀트리온 브랜드매니지먼트부장은 이같이 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북도가 공동개최한 바이오코리아는 이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61개국 753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이날까지 3만여명의 참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관측된다. 이곳에서는 신규 파트너 발굴,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 논의, 기술이전, 투자 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미팅이 활발히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이번 행사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짐펜트라)와 항제약물접합제(ADC) 치료제 등을 소개했다.

주 부장은 “아시아 지역에는 수출 중심의 다양한 국가들이 있다"며 "수출 외에도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BD(Business Development) 관계자들이 다수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유명 글로벌 제약사인 암젠도 이날 행사에 참여했다. 암젠은 인공지능(AI) 등을 이용해 △질병의 자연사 및 진행과정 분석 △실제 환자 기반의 데이터(RWD)를 활용한 미충족 의료 수요 파악 △신약후보물질의 물리·화학적 특성 예측 △임상개발 속도 향상 등에 앞장서고 있다.

이수현 암젠 대외협력부 차장은 “암젠의 글로벌 임원들이 국내 바이오벤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현재 진행 중인 AI 사업과 활용 방안, 온콜로지 분야 등을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젠은 보건산업진흥원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 처음으로 바이오코리아를 후원했으며 내년에는 상황을 보고 재참석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25’에서 강규섭 싸이아젠 BD매니저가 블로터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주샛별 기자

글로벌 맞춤형 동물실험(마우스 및 랫) 모델 공급 바이오 업체인 싸이아젠은 지난해 열린 바이오코리아에서 2건의 빅딜을 이뤄낸 경험이 있다. 올해 계약 규모는 2배 이상일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다. 강규섭 BD매니저는 “지난해 큰 거래가 성사돼 올해도 방문했다”며 “이번 행사에서 다수의 미팅을 진행한 만큼 많은 계약이 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바이오코리아에는 존슨앤드존슨, 노보노디스크, MSD 등 글로벌 기업과 SK바이오사이언스, 에스티팜, GC녹십자, 유한양행 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한국이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도 1조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지원, K-바이오백신펀드 조성, 수출지원 확대, 전문인력 양성 및 규제 개선 등으로 바이오 혁신기술 개발과 글로벌 협력 생태계 구축을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주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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