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계획' 남윤호, 왕립연극학교 출신 유인촌 아들이었어? 반전 정체 '충격'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에서 윤명환 목사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남윤호가 배우 유인촌의 아들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엄마와 가족들이 힘을 합쳐 악당들에게 통쾌한 복수를 선사하는 이야기로, 웰메이드 시리즈로 호평을 받았다.
남윤호는 극 중 열망교회의 윤명환 목사로 분해 배두나가 연기한 영수, 류승범이 연기한 철희와 대립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의 탄탄한 연기력은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남윤호의 본명은 유대식으로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자 배우 유인촌의 아들인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UCLA 대학원에서 연기학을 전공한 데 이어, 영국 왕립연극학교에서도 수학하며 연기 내공을 다졌다.
남윤호는 주로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며 연기력을 쌓아왔으며, 최근 영화 '서울의 봄', 티빙 오리지널 '운수 오진 날', 넷플릭스 'The 8 Show' 등을 통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에도 진출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배우 유인촌의 아들

영국 왕립연극학교 합격..한국인 처음
남윤호는 배우 유인촌의 아들로 처음 이름을 알렸다. 배우 초창기에 유인촌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기 위해 본명 유대식 대신 가명 남윤호를 썼다. UCLA연극영화대학교 대학원 연기전공 석사를 수료했다.
"남윤호 배우가 영국왕립연극학교(RADA)에 최종 합격했다고 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오 연출은 남윤호가 최근 자신이 연출한 연극 '보조지침'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오 연출은 이어 "전세계에서 수천명이 도전하는데 16명만 뽑는다고 한다. 한국인 배우로는 최초라는 얘기가. 1년간 함께할 수 없겠지만, 새로운 길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남윤호는 영국왕립연극학교에 입학, 석사 과정으로 액팅을 공부하게 된다. 자신의 연기에 안주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 도전의 이유다. 1904년 셰익스피어 연극 제작자인 허버트 비어봄이 설립한 영국왕립연극학교의 합격 조건은 순수하게 오디션의 결과에 달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저 무어, 앤서니 홉킨스 등이 이곳 출신이다.
유인촌
TV·영화·연극까지 세 부문서 상을 받은 사람이 있다. 바로 유인촌. 세 부문에서 모두 상을 받은 유일한 배우다. 그는 1980년(16회) 드라마 '안국동 아씨'로 TV부문 신인상을 받은 뒤 드라마 '야망의 세월'(27회)로 최우수 연기상 영화 '김의 전쟁'(28회)과 연극 '문제적 인간 연산'(32회)으로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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