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한강 작품 읽을 것"…가장 읽고 싶은 소설 1위는?

김지현 기자 2024. 10. 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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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나라 전체가 떠들썩한 가운데, 그의 작품 중 가장 읽고 싶거나 지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소설로 '채식주의자'가 꼽혔다.

한강의 작품 중 가장 읽고 싶거나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 무엇인지 묻는 말에는 응답자 22%가 '채식주의자'를, 21%가 '소년이 온다'를 선택하며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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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 연합뉴스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나라 전체가 떠들썩한 가운데, 그의 작품 중 가장 읽고 싶거나 지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소설로 '채식주의자'가 꼽혔다. 2위는 '소년이 온다'였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우리나라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한강의 소설을 읽은 적이 있는지, 앞으로 읽을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절반 이상(55%)이 '앞으로 읽을 의향이 있다'고 했다. '읽은 적 없고 앞으로도 읽을 의향이 없다'는 24%, '읽은 적 있다'는 21%였다.

한강 소설 독서 경험자는 20-50대 여성(약 30%)과, 자신의 생활 수준이 높다고 생각한 응답자(약 36%)일수록 많았다.

한강의 작품 중 가장 읽고 싶거나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 무엇인지 묻는 말에는 응답자 22%가 '채식주의자'를, 21%가 '소년이 온다'를 선택하며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흰'(1.3%)과 '작별하지 않는다'(1.1%)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았다.

노벨문학상 수상을 작가 개인의 영예로 보느냐, 국가의 영예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작가와 국가 둘 다 영예'라는 응답이 35%로 가장 많았다. '작가 개인의 영예'는 31%, '국가의 영예'는 3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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