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베식타스 1군에서 추방→관중석행..."완전 이적 불발"

박지원 기자 2023. 3. 17.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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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리 알리(26)가 엄청난 위기를 맞이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6일(한국시간) 튀르키예 'Takvim'를 인용, "알리는 베식타스 1군에서 추방됐다. 그는 잔여 시즌 동안 명단에서 제외될 것이며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알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을 떠나 튀르키예 베식타스로 둥지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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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델리 알리(26)가 엄청난 위기를 맞이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6일(한국시간) 튀르키예 'Takvim'를 인용, "알리는 베식타스 1군에서 추방됐다. 그는 잔여 시즌 동안 명단에서 제외될 것이며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베식타스는 알리가 경력을 되살리기 위한 이상적인 목적지로 여겨졌으나, 불과 15번의 출전 만에 끝난 것으로 보인다. 세뇰 귀네슈 베식타스 감독이 알리를 잔여 시즌 선수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올여름 에버턴 복귀가 유력하다"라고 덧붙였다.

알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을 떠나 튀르키예 베식타스로 둥지를 옮겼다.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였다. 2022년 말까지는 695만 유로(약 95억 원), 그 이후 2023년 여름까지는 925만 유로(약 130억 원)로 책정됐다.

재기를 꿈꿨으나, 매한가지였다. 알리는 지금까지 공식전 15경기 출전에 그쳤다. 초반에 좀 기용되나 싶더니 후반 교체 출전과 벤치에 머무는 상황이 잦아졌다. 그러다 최근에는 경기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이제 잔여 시즌 알리가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매체에 따르면 귀네슈 베식타스 감독은 알리를 1군에서 방출했다. 더 이상 기용할 의사가 없다는 뜻이다. 알리는 이제 관중석에서나 경기를 지켜볼 수 있다.

완전 이적도 불발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베식타스는 알리와 계약을 맺지 않기로 결정했다. 알리는 귀네슈 감독의 구상에서 벗어났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알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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