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춧값 안정 찾을까… 이달 중순 충북 제천·단양서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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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이달 중순부터 충북 제천과 단양 등에서 가을배추가 출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출하되고 있는 배추는 강원 평창, 횡성 등지에서 재배하는 준고랭지 2기작 배추로 9월 중순까지 고온이 지속돼 결구가 지연되는 등 생육이 부진해 생산량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최근 회복 추세로 공급량이 점차 늘어났지만 가을배추가 본격 출하되기 전인 이달 중순까지는 공급량이 다소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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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이달 중순부터 충북 제천과 단양 등에서 가을배추가 출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8-9월 지속된 고온으로 작황이 부진했지만, 이달 들어 기온이 하강하며 생육이 회복 중이기 때문이라고 봤다.
농산식품부는 8일 배추 등 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 추진 방안을 밝혔다. 올해 유례없는 폭염 등으로 가격이 크게 오른 배추의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해 이달 하순에는 내림세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것이다.
현재 출하되고 있는 배추는 강원 평창, 횡성 등지에서 재배하는 준고랭지 2기작 배추로 9월 중순까지 고온이 지속돼 결구가 지연되는 등 생육이 부진해 생산량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최근 회복 추세로 공급량이 점차 늘어났지만 가을배추가 본격 출하되기 전인 이달 중순까지는 공급량이 다소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출하장려금을 지원해 이달 하순과 11월에 출하할 물량을 조기출하 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김치나 외식 업체 등의 수요 부족을 줄이기 위해 정부와 민간에서 수입한 배추 4000여t을 집중 공급한다.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배추에 대해 최대 4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필요시 추가 연장할 방침이다.
또 가을 배추에 대해 이달 하순부터는 경북 문경·영양, 충북 괴산, 다음 달에는 최대 주산지인 전남 해남 등지로 출하 지역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아직까지 잎 수가 전·평년보다 감소하는 등 다소 작황이 부진한 곳이다.
다만, 이달 들어 배추 생육에 적합한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는데다 농업인들도 초기 생육 부진을 만회하고자 지속적인 영양제 공급 등 작황 관리를 강화하면서 생육 상황도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농식품부는 보고 있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달 30일부터 가을배추 생육관리협의체를 가동해 주산지 기온 변화와 강수, 병해충 발생 상황 등 작황을 살피고 있다.
생육이 부진한 지역에는 농촌진흥청 중앙현장기술지원단을 파견해 약제와 영양제 살포 요령, 관수 등 적기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잦은 영양제 살포 등으로 배추 생산비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정부·지자체·농협·도매법인·민간기업 지원액(농어촌상생협력기금) 등 가용 재원을 모두 활용해 농업인의 영양제 등 약제비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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