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아들 모두 국대! 한국 3호 부자 국대 탄생했다ㄷㄷ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이을용의 아들 이태석이 2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며 부자가 함께 한국 축구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세 번째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1950~1960년대에 국가대표로 37경기를 뛴 김찬기 전 청소년대표팀 감독과 1980년대 태극마크를 달았던 아들 김석원이 역대 1호 국가대표 부자입니다.
2호는 1970~1980년대 한국 축구 최고 스타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2002·2010년 월드컵을 뛴 차두리 부자입니다.

이태석은 포항 스틸러스 소속으로, 홍명보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위해 발탁한 26인 명단에 포함되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이태석을 “전형적인 풀백 스타일의 선수”로 평가하며 향후 대표팀의 왼쪽 풀백 자리를 위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태석은 연령별 대표팀에서 14경기를 소화하며 올해 AFC U-23 아시안컵에서 3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태석은 “첫 발탁이라 설렌다”며 대표팀에서도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으며, 오는 11월 14일과 19일에 예정된 예선전에서 그의 활약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