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부산모빌리티쇼서 '네오룬·엑스 그란 레이서' 공개

제네시스가 28일 개막하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미래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 모델 2종을 국내 고객에게 처음 선보인다.

제네시스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NEOLUN) 콘셉트' 모델과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 G8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 등 7대 차량을 전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먼저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네오룬은 디자인과 기술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한 제네시스의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모델이다.

차량명은 새롭다는 의미의 '네오'(Neo)와 달을 뜻하는 '루나'(Luna)의 조합으로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는 '환원주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다. 차량 앞뒤 도어 사이를 연결하는 B필러가 사라지고 앞문과 뒷문이 서로 마주 보며 열리는 'B필러리스 코치도어' 등이 대표적이다. 해당 도어는 전통적인 차량 구조 대비 한층 개방적인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승하차 편의성까지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이어 제네시스는 고성능 영역으로의 도전을 알리는 '제네시스 마그마'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마그마는 제네시스의 기술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고성능 럭셔리'를 지향하며 현재 라인업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이를 바탕으로 탄생한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는 작년 1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처음 선보인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로부터 영감을 얻어 신규 개발된 디지털 레이싱 게임용 모델이다.

전면부 디자인은 제네시스 시그니처 두 줄 디자인을 활용한 크레스트 그릴이 적용됐고 측면부는 대시 투 액슬을 통해 운전석과 엔진을 뒤쪽으로 배치한 미드엔진 레이아웃을 구현해냈으며 전면부에서부터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아치형의 '파라볼릭 라인'을 특징으로 한다. 카본 재질의 리어 윙 스포일러는 다운포스를 극대화해 안정감 있는 고속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G8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

G8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

G8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3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역시 국내 시장에 최초로 선보인다.

해당 모델은 지난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첫 공개된 대형 전동화 세단으로 전동 리클라이닝 독립 시트 등 기존 전동화 모델 대비 다양한 편의 사양이 추가됐다.

제네시스는 오는 8월 G8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이번 모빌리티쇼 기간 동안 가상현실(VR)로 마그마 콘셉트 차종을 주행할 수 있는 게임인 '마그마 익스피리언스', 한지와 격자를 활용해 한국적인 분위기를 살린 전시 공간인 '제네시스 콜렉션' 등 다양한 체험 공간도 제공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제네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