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로 목포MBC PD 사망…"따뜻한 사람" 애도

제주항공 참사로 목포MBC PD 사망…"따뜻한 사람" 애도

언론노조 MBC 본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사망한 목포MBC PD를 추모했다.

언론노조 MBC 본부는 30일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이번 참사로 숨진 안 모 PD를 애도했다.

이들은 "참으로 따뜻한 사람이었다. 이주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의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봤다. 조금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놓지 않았다"면서 "참으로 듬직했던 동료였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어도 마다하지 않았다. 마지막 휴가 직전까지도 할 일을 미루지 않고, 온갖 궂은일도 묵묵히 감당했다. 참으로 열정적인 동지였다. 자신의 소임을 외면하지 않았고 언제나 기꺼이 앞장섰다"면서 "뜨거운 가슴으로 조합을 든든하게 지켜온 그였다. 따뜻한 사람이었고, 듬직한 동료이자 열정적인 동지였던 그를 잊지 않겠다. 가슴 깊이 애도를 표하며, 고 안 조합원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1991년생인 안 모 PD는 2018년 목포MBC PD로 입사해 다큐멘터리 '공존의 해법' '다어울림' 등을 제작했다.

앞서 승객 175명, 승무원 6명 등 181명을 태운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2216편이 29일 오전 9시 3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를 넘어 공항 구조물에 충돌하며 폭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객 179명 전원이 사망하는 대형 참사가 벌어졌다. 정부는 내년 1월 1월 4일까지 7일 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77/0000528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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