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내부 갈등과 사내 동요에 “참여 압박 안돼…상호존중”
![지난달 23일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의 ‘투명하게 바꾸고, 상한폐지 실현하자-4/23 투쟁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6/mk/20260516102702839wxqg.jpg)
성과급 요구안에 대한 부문 간 입장 차이가 큰 상황에서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은 최근 각 부서장에게 메일을 보내 “쟁의행위와 관련 부서원 간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 과정에서 일부 직원들이 심리적 부담을 호소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회사는 ‘쟁의행위 참가를 호소하거나 설득하는 행위로서 폭행·협박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노동조합법 제38조 제1항을 인용했다.
회사는 “쟁의행위 참여 여부는 직원 개개인의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며 “쟁의행위 참여 여부에 대한 압박, 갈등 등 피해를 보는 부서원이 생기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회사는 ▲의사에 반하는 반복적인 참여 요구 ▲원치 않는 참여 여부 확인 및 공개 ▲타인의 근태 무단 조회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부담을 느끼는 부서원이 있는 경우, 즉시 회사에 공유하거나 조직문화 SOS를 통해 관련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부서원들에게 안내해달라고 공지했다.
일부 부서장들은 부서원들에게 해당 내용을 공지하며 “상호 존중의 건전한 조직 문화가 계속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쟁의 행위 관련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 과정에서 팀원들 간에 문제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공지한다”며 “팀원들의 서로의 마음에 상처가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3600만원 샤넬백·롤렉스 거부하더니…그 돈으로 SK하이닉스 풀매수 [스드메의 문단속⑤] - 매일경
- 검찰, ‘前 채널A 기자’ 명예훼손 혐의 김어준에 징역 1년 구형 - 매일경제
- “LG전자 주주입니다. 이런 날이 있네요”…시퍼런 장에 홀로 불탔다 - 매일경제
- 10년 넘도록 이 정도로 오르진 않았다…무섭게 번지는 서울 전셋값 상승세 - 매일경제
- [단독]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 “오늘 코스피 하락은 단기 조정” - 매일경제
- [단독] “초기업노조 문제 있다”…삼성DX 직원들, ‘SKT 집단소송’ 변호사 선임 유력 - 매일경제
- GTX-A 삼성역 공사 철근 누락…국토부 감사 착수 - 매일경제
- [단독] 美 50% 관세 뚫었다… K철강 대미수출 10년 만에 최고 - 매일경제
- [단독] “한국산 철근 없인 AI 못돌린다”…美 데이터센터 뼈대로 화려한 부활 - 매일경제
- 김혜성은 슬럼프 탈출, 이정후는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마지막에는 다저스가 웃었다 [MK현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