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도경완도 놀란 子연우 영어 프리토킹, 기특한 효심까지(내생활)[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장윤정,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의 아들 연우가 훌륭한 프리토킹 실력과 기특한 효심으로 감탄을 유발했다.
9월 28일 방송된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4회에서는 장윤정, 도경완 부부의 자녀 연우, 하영의 LA 여행기가 이어졌다.
이날 도경완은 "연우, 하영이의 영어 실력이 제일 많이 늘 수 있는 곳. 어쩔 수 없이 살기 위해 영어를 많이 할 수밖에 없는 곳(에 간다)"며 연우, 하영 남매를 멜로즈 트레이딩 포스트(Melrose Trading Post, 매주 일요일 열리는 LA 대표 빈티지 마켓)에 데려갔다.
연우는 본격적인 쇼핑에 앞서 도경완이 "여기는 디스카운트(할인)가 기본"이라고 당부하자 "내 가방에 XXX가 있다. 디스카운트를 할 때 도저히 안 되면 파는 사람한테 XXX를 주면서 설득을 시키자"고 주도적으로 계획을 세웠다.
연우가 말한 'XXX'의 정체가 궁금해 VCR에 집중하던 장윤정은 도경완이 "영어는 기세. 너희에겐 영어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으니 자신감을 갖고 하라"는 응원과 함께 주차대란 속에서 주차 자리를 찾아보겠다며 이번에도 남매 둘만 차에서 하차시키자 "또 내려?"라며 도경완을 향해 찌릿 눈빛을 보냈다.
그래도 장윤정의 걱정과 달리 연우, 하영은 의젓했다. 손을 꼭 잡고 마켓으로 향하던 하영이는 한 주얼리 부스를 보곤 "이거 너무 비싼가? 엄마 왠지 좋아할 것 같다. 저게 1달러였으면 좋을 텐데"라고 말해 장윤정을 "엄마 생각을 하네"라며 행복하게 만들었다.
또 남매는 장윤정에게 잘 어울릴 법한 펜던트가 최대한 흥정을 해도 30달러이자 "조금만 더 둘러보고 결정하자"며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장윤정은 "어우 잘했다. 둘러본다는 것도 아냐. 기특하다"며 충동 구매 하지 않는 남매를 대견해했다.
마켓에 입장한 남매는 본격적으로 엄마, 아빠 선물 고르기에 돌입했다. 이때 연우는 장윤정을 위한 선글라스를 고르면서 연우에게 선글라스를 씌워보곤 "네가 쓰면 장윤정이 보이거든?"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정과 똑닮은 하영이에 도경완은 "방금 장윤정이었냐"고 너스레 떨었다. 엄마 붕어빵 하영이의 도움 덕에 남매는 장윤정에게 어울릴 것 같은 선글라스를 고를 수 있었다.
문제는 미국의 상상초월 물가. 남매가 고른 선글라스 2개의 가격은 각각 80달러(한화 약 11만 원), 40달러(한화 약 5만 원)이나 했다. 하지만 사장님은 "보통 아이들은 반값을 해준다. 40불이었는데 너는 20불에 줄게. 원래 다른 가격인데 너한테는 싸게 줄게"라며 파격 디스카운트를 해줬고 연우는 저렴하게 장윤정 선글라스 구매에 성공했다. 장윤정은 "미국 가서 엄마 생각만 했어"라며 감동받았다.
장윤정이 궁금해하던 'XXX'의 정체도 밝혀졌다. 연우는 선글라스를 싸게 깎아준 사장님에게 "한국 전통 디저트"라면서 달고나를 선물했다. 하영이는 "남들에게 (달고나) 나눠주니까 좋다"며 뿌듯해했다.
아빠 선물을 사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던 연우는 이후 옷 부스에서도 "엄마 무대의상으로 해도 될 것 같다"며 엄마만 생각하는 엄마바라기 효자 면모를 드러냈다. 장윤정은 연우가 "엄마 직업이 가수다. 콘서트가 많다. 콘서트용 셔츠를 사고 싶다. 가수인 엄마를 위한 옷을 추천해달라"고 영어로 설명하며 사장님과 소통하자 "어머나, 이거 얘가 하는 영어가 맞냐"며 입을 떡 벌렸다.
연우, 하영이 합동 작전으로 이번에도 디스카운트에 성공했다. 옷을 3만 원이나 깎은 연우에 "장하다"를 외친 장윤정은 연우가 이번에도 달고나를 사장님에게 건네며 영어로 달고나가 뭔지 '오징어 게임'까지 센스 있게 언급하며 술술 설명하자 기쁨과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엄마 액세서리까지 구매한 남매는 남은 용돈 17달러로 도경완의 선물을 사보려 했지만 좀처럼 흥정이 어려웠다. 이에 용돈을 얻고자 도경완을 찾아나선 남매는 아빠와 상봉하자마자 용돈부터 뜯어냈다. 그리고 그 돈으로 도경완을 위한 10달러(한화 1만 3천 원)의 저렴한 옷을 샀다. 엄마 선물 총액 13만 원, 아빠 선물 총액 1만 3천 원이라는 적나라한 가격 비교가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연우는 돌아다녀보니 영어가 많이 는 것 같냐는 질문에 긍정했다. 연우는 "자신감 확실히 붙었다. 생활 영어를 조금 많이 배웠고 미국이 어떤가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 한국에서는 기본으로 할인해 주는 걸 샀다. 어차피 내 돈도 아니고 아빠가 사주는 거니까. 여기선 제 지갑 들고 돈에 권리를 갖고 '할인해 줘', '나 많이 내고 싶지 않아'하잖나. 돈에 대한 권리가 생기니 중요성이 생기는 것 같다"는 어른스러운 소감으로 장윤정, 도경완 부부를 재차 벅차게 만들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세형♥박나래, 김준호♥김지민 제끼고 개그맨 22호 부부 들썩 “父 꿈에 나와 반대”(홈즈)
- 최준석 아내, 승무원 과거 씁쓸 “주변서 왜 살쪘냐고, 힘들어서”(한이결)[결정적장면]
- 이세영, 파혼 후 원룸→42평 한강뷰 아파트 이사 “사진 나와 마음 아파, 눈물”(영평티비)
- 신현준, 철통보안 아내 최초 공개 “김재경 닮은꼴” 걸그룹 미모 깜짝(아빠는 꽃중년)
- “유영재가 다른女 와이프라 부른 증거有” 선우은숙 소송, 쟁점은 사실혼 여부[이슈와치]
- 재혼 앞둔 서동주, 수영복 입고 뽐낸 글래머 몸매…♥4살 연하 복받았네
- 골반 대놓고 드러낸 전종서, 뒤태까지 파격 노출[파파라치컷]
- 귀걸이만 중형차 한대 값, 여왕 김지원 귀티 흐르는 실크드레스 자태
- 전종서, 보정속옷 NO 착용 황금 골반 라인‥의혹 ‘끝’
- 르세라핌 사쿠라, 핫한 니트 비키니 자태...군살 없는 몸매 라인 감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