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숙 "100억 빚 때문에 24시간 눈물.. '인절미 탕수육' 터닝 포인트"(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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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100억을 빚지고 갚아나갔던 과거를 떠올렸다.
11월 2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도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김학래, 임미숙 부부와 절친들의 토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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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100억을 빚지고 갚아나갔던 과거를 떠올렸다.
11월 2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도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김학래, 임미숙 부부와 절친들의 토크가 이어졌다.
이날 김학래는 "남편이 보증을 많이 섰다. 결혼해서 보증은 제발 서지 말라고 했는데 어마어마하다. 믿었던 지인에게 섰던 보증, 평창올림픽 때 빚을 내서 샀던 땅 사기, 포커 도박 빚, 사업 때문에 빚이 100억 원이 됐다"며 "빚 생각을 하니까 수도꼭지 같이 눈물이 쏟아졌다. 24시간. 어느 날 문 열고 나가는데 엄마가 밥을 해놓 같이 울고 있더라. 엄마가 '미숙아, 빚은 갚으면 된다. 밥 먹어라'고 해 정신 차리고 중국집을 시작했다. 중식당을 한 지 21년 째"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우여곡절 끝에 타피오카랑 찹쌀을 섞어 섞어 '인절미 탕수육'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인절미 탕수육'은 중식 최초 냉동식품으로 홈쇼핑에 진출, 연 매출 100억원을 찍기도 했다. 임미숙은 "행사, 방송, 식당 등을 하다 보니 (빚 청산이) 되더라"면서 "모아서 이자 내고, 원금 갚았다. 15년이란 세월 동안 갚았다"고 돌이켰다.
김학래는 "빚이 없다는 것만으로 이렇게 행복한 지 몰랐다"고 고백했다.
정경미는 "두 분을 보면 홈쇼핑도 잘 되고 가게도 잘 되니까 탄탄대로로만 보였다"고 했고, 전유성은 "100억이라는 과속 방지턱이 있었다"고 말을 얹었다.
결혼하면서 작성한 각서만 119통. 임미숙은 "빚 청산 후 산 건 다 제 명의다. 이 사람 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채널A ‘절친 도큐멘터리 4인용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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