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과 맨부커상 받은 번역가, 노벨문학상 발표 후 첫 SNS 게시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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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54) 작가의 작품을 번역해 맨부커상을 수상한 영국인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전쟁을 언급한 한강의 발언을 공유했다.
스미스는 13일(현지시각) 자신의 X(옛 트위터)에 국내 영문 일간지 코리아타임스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기사 속 3문장을 인용했다.
스미스는 한강의 문학 작품을 서구권에 알리는 데 '1등 공신'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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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54) 작가의 작품을 번역해 맨부커상을 수상한 영국인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전쟁을 언급한 한강의 발언을 공유했다.
스미스는 13일(현지시각) 자신의 X(옛 트위터)에 국내 영문 일간지 코리아타임스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기사 속 3문장을 인용했다. 다만 자신의 견해는 따로 덧붙이지 않았다.
스미스가 인용한 문장은 “전쟁이 격화되고 매일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데 무슨 잔치를 하겠는가”, “이 비극적인 사건을 보면서 즐기지 말아 달라”, “스웨덴 한림원에서 상을 준 건 즐기라는 게 아니라 더 냉철해지라는 것”이다.
이는 한강의 부친 한승원(85) 작가가 지난 11일 전남 장흥군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상 기념행사나 기자회견을 하지 않겠다는 한강의 뜻을 전하면서 한 말이다.
스미스는 한강의 문학 작품을 서구권에 알리는 데 ‘1등 공신’으로 평가받는다. 스미스는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스미스는 2010년부터 한국어를 독학했다. 이후 런던대학 동양 아프리카대(SOAS)에서 한국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번역해 영미권에 소개한 그는 2016년 한강과 함께 영국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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