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10월입니다. 1년 중 가장 좋은 시기이면서 여행하기 딱인 계절입니다. 특히 여름 성수기가 지나고 비행기가격이 전보다 저렴해지면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10월은 해외 어딜가든 좋은데요. 동남아는 우기시즌이 끝나고 건기시즌이 되며 꿉꿉한 습기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또 북반구의 나라들도 제법 선선해진 날씨 덕에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고 있고 남반구의 나라들도 여름으로 넘어가는 날씨덕에 10월 관광하기 좋은 시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10월에 가면 더 좋은 해외여행지 7곳을 소개해드리려합니다. 어딜 가도 좋은 10월이지만 특별히 엄선한만큼 유심히 보시길 바랍니다.
10월 해외 여행 BEST 7
1. 베트남 다낭
2. 시드니
3. 팔라우
4. 보라카이
5. 두바이
6. 파타고니아
7. 멕시코
베트남 다낭
3박 4일 예상 경비 : 100~ 130만원
10월의 베트남 남부는 건기이며, 날씨가 많이 덥지 않아 관광을 하기 가장 좋은 시즌인데요. 특히 다낭은 작년 한 해 한국인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베트남 여행지라 '경기도 다낭시'라는 별명까지 있을 정도인데요.
베트남 다낭은 다양한 저가항공 노선과 저렴한 물가 덕분에 짧은 휴가로 떠나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특히, 바나힐, 오행산 등 휴양뿐만 아닌 다양한 관광 거리들이 많고 맛있는 음식들도 많아 휴양과 관광을 모두 즐기고 싶다면 10월 다낭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시드니
7박 8일 예상 경비 : 270~330만원
우리나라의 가을이 시작되는 10월, 호주는 화창한 날이 계속되는 달이기도 해 여행하기에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데요. 세련된 현대 건축물과 함께 대부분 관광지를 도보로 여행할 수 있어서, 혼자서 자유여행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특히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나 하버브릿지같은 대표적 관광명소는 물론, 블루마운틴 국립공원과 포트스테판, 헌터밸리 등 근교 여행지를 돌아보기에도 딱 좋습니다. 특히 10월의 헌터밸리는 포도 수확기이기 때문에, 포도향이 그득한 와이너리 투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관광지 외에 호주에는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고 자연경관도 뛰어나 투어 프로그램을 참여하기도 좋습니다. 가을 직항 왕복 항공권의 경우 약 110만원의 경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7박 8일 예상 경비270~330만원 사이가 될 것같습니다.
팔라우
4박 5일 예상 경비 : 130~170만원
팔라우는 고온 다습한 열대성 기후에 속한 여행지이지만 건기에 해당하는 10월에 가기 가장 좋습니다. 특히 팔라우의 바다는 투명도가 높아 다양한 열대 생물들이 살고 있으며, 다이빙 스팟으로 인기가 좋은데요.
다이빙 외에도 스노쿨링이나 카약 등 다양한 액티비티는 물론, 울창한 우림이 우거진 섬의 내부를 탐험하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보라카이
3박 4일 예상 경비 : 100~130만원
보라카이는 연중 내내 덥고 습한 여행지지만, 건기인 10~2월은 비교적 습도가 낮아 여행하기 좋은 달입니다. 특히 보라카이는 지난 2018년, 환경오염으로 인해 6개월 간 섬을 폐쇄한 이후 코로나 펜데믹이 겹치며 외부인의 손길이 닿지 않아 더욱 깨끗해진 여행지입니다.
보라카이의 화이트샌드 비치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비치이니, 이곳에서 느긋하게 휴양을 즐겨보는 것도 좋고 다양한 엑티비티가 좋다면 호핑투어를 신청해 참여하는 것도 좋습니다.
맑고 깨끗한 바다와 눈부신 백사장 과 초록의 야자수, 다양한 해양 생물까지 전 세계 어느 휴양지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보라카이를 10월에 방문해보는 건 어떠신가요?
두바이
5박 6일 예상 경비 : 270~320만원
10월의 두바이는 겨울 시즌에 속하며, 가을과 같은 날씨와 건조한 기후로 여행하기 딱 좋은 시기인데요. 두바이의 상징인 부르즈칼리파와 분수쇼를 시작으로 시티투어를 즐기고, 다양한 테마파크와 해수욕, 사막투어까지 다양한 활동이 가능합니다.
두바이에서는 이런 도시의 화려함과 사막의 광활함도 함께 느낄 수 있는데요. 도심에서 차로 20분만 이동하면 마치 새로운 세상에 온 것처럼 광활한 사막이 펼쳐집니다. 붉은 모래를 휘날리며 사막을 질주하고 모래 언덕 위 샌드보딩을 타면서 두바이 사막을 온몸으로 즐길 수 도 있습니다.
또 사막 액티비티를 한껏 즐긴 뒤에는 전통 의상 체험, 헤나, 낙타 체험 등이 준비되어있으니 인생샷도 남길 수 있습니다. 10월 말에는 재즈 페스티벌과 푸드 페스티벌 등 이벤트도 개최되니 더욱 특별한 여행이 되실것같습니다.
파타고니아
10박 11일 예상 경비 : 340~400만원
파타고니아는 바람이 휘몰아치는 혹한의 땅이지만, 10~3월 여름철에는 최고 기온이 15도까지 올라 하이킹이나 트래킹을 하기 좋다고합니다. 만약 파타고니아에 간다면 페리토 모레노 빙하를 반드시 방문하셔야하는데요.
전망대에서 보이는 빙하의 반짝임이 매우 아름다우며, 여름철에는 빙하의 붕괴를 볼 기회가 많아 더욱 인상적인 장면을 마주할 수 있다고하니 10월에 파타고니아를 꼭 가야할 것만 같은데요. 30층 빌딩 높이의 거대한 빙하가 무너지는 모습은 박력이 넘친다고하니 놓치지 마세요.
멕시코
10박 11일 예상 경비 : 450~500만원
멕시코에서는 해마다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죽은 자들의 날 세계 축제가 열리는데요. 해당 축제는 죽은 친구나 가족을 기리기 위한 전통 축제로 죽음을 슬픔과 고통이 아닌 축제로 승화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세상을 떠난 이들이 1년에 한 번 가족과 벗을 만나러 세상에 내려온다고 믿는 죽은 자들의 날이라는 이 축제는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 의 배경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아즈텍인들의 사후 세계에 대한 관념이 담겨있는 전통으로 유네스코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습니다.
특히 죽은 자들의 날 행사의 경우, 멕시코 남부 지역의 행사가 화려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10월 놓치지말고 방문해보세요!
오늘은 10월가면 더 좋은 해외여행지 7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선선한 날씨를 즐기러 이번 10월 해외로 떠나보시는 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