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 중 당했다"…'가짜 양주'에 속고 '감금'까지 당한 中 관광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에 관광 온 중국인 손님을 감금하고 가짜 양주 값 수백만 원을 신용카드로 결제한 유흥주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앞서 유흥주점 일당은 지난 3월 27일 밤 11시경 혼자 술을 먹다 취한 30대 중국인 남성 B씨의 신용카드로 두 차례에 걸쳐 600만 원 상당을 결제한 혐의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관광 온 중국인 손님을 감금하고 가짜 양주 값 수백만 원을 신용카드로 결제한 유흥주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오늘(21일) 경찰에 따르면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4월 13일 특수 강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감금),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 혐의로 유흥업소 종업원 20대 남성 A씨 등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을 검거하기 위해 열흘 넘게 잠복 수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흥주점 일당은 지난 3월 27일 밤 11시경 혼자 술을 먹다 취한 30대 중국인 남성 B씨의 신용카드로 두 차례에 걸쳐 600만 원 상당을 결제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들은 과다한 술값 결제를 거절한 B씨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5시간 동안 감금하고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가 풀려난 건 다음 날인 28일 새벽 4시쯤이었다. 악몽 같은 밤을 지낸 피해자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서귀포경찰서 형사5팀은 다음 날부터 잠복하며 조사를 시작했지만 피해자 B씨가 중국으로 출국하는 바람에 메신저를 통해 소통하며 수사를 벌여야 했다.
현재 검찰에 넘겨진 A씨 등 3명은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YTN 박선영 (parksy@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 밤 귀신 소리" 北 괴음 방송에 주민들 고통…"대북 전단 때문에?"
- 삼성, 가장 얇은 접는 폰 출시...'두께 전쟁' 본격화
- "성범죄 전과 비슷한데 왜 나만 퇴출?"…유명 배우 저격한 고영욱
- "소방관이 범죄자보다 못 먹네" ...'부실 급식 논란' 커지자 결국
- 5대 은행 주담대 절반 '뚝'...집값 오름세 꺾일까
- '주차요금 내려다가'…50대 여성 주차 차단기에 끼어 숨져
- 피자 먹었더니 "어질어질"...기름 떨어져 '이것'으로 구웠다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 커플 '경악'… 충격 빠진 업주 "가게 접는다"
- 문다혜 '불법 숙박업' 의혹 오피스텔, 경찰 수사 중 또 의문의 방문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