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유럽 시장에 선보인 준중형 SUV, 오스트랄(Austral)이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단순한 디자인 개선을 넘어 플랫폼, 주행 성능, 연비까지 전방위 업그레이드가 이뤄지며 국내 커뮤니티에서도 “왜 이 차를 안 파냐”는 아쉬움 섞인 반응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투싼·스포티지와 같은 인기 모델들과의 직접 경쟁이 가능한 구성으로, 국내 출시만 된다면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잠재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오스트랄은 QM6의 실질적 후속 모델로 주목받습니다. 전장 4,510mm, 휠베이스 2,667mm로 준중형 SUV 포지션이며, 전동화 중심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돼 하이브리드 효율이 극대화된 차량입니다. 유럽에서 공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블랙 그릴, 부메랑 DRL, 매트릭스 LED를 적용한 최신 디자인 언어가 돋보이며, 실내도 구글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라미네이트 유리, 향상된 방음 처리 등 고급화가 이루어졌습니다.
무엇보다 리터당 21km의 연비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1.2L 가솔린 터보와 듀얼 전기모터가 결합된 ‘E-TECH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회 주유로 1,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후륜 조향 시스템까지 탑재돼 코너링 안정성과 민첩함도 확보했습니다. 준중형 SUV 중 가장 앞선 전동화 퍼포먼스를 갖춘 모델이라 평가받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아직 국내 출시 일정이 미정이라는 점입니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로 QM6 단종의 빈자리를 채우려 했지만, 많은 소비자들은 실질적 대체 모델로 오스트랄을 원하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에 소홀하다”는 비판과 “왜 이런 차를 도입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현재로선 2024년 하반기 또는 2025년 상반기 국내 출시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으며, 인증·사양 조정 등 준비 작업이 관건입니다. 오스트랄과 쿠페형 SUV 라팔이 병행 출시된다면, 투싼·스포티지 중심의 시장에 새로운 균열을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르노의 결정에 따라 국내 SUV 시장의 판도가 바뀔지도 모릅니다. 이웃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스트랄, 한국에 꼭 나와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