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마다 토마토를 생으로 드셨나요? 아침마다 생토마토 드셨다면, 그건 반쪽짜리 효과입니다. 사실 토마토는 익혀 먹을 때 영양 흡수율이 더 높아집니다. 특히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은 열을 가하면 체내 흡수율이 2~3배 높아지고 혈당지수도 낮아 공복에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특히나 생 토마토의 풋내가 꺼려져 먹기가 힘들었다면 이제 이렇게 만들어서 드셔 보세요. 생으로 먹을 때보다 훨씬 맛있고 영양 효과도 2배가 됩니다.
재료
토마토 1개
계란 1~2개
슈레드 치즈
소금, 후추

토마토는 눕힌 상태에서 약 1cm 두께로 썰어 두세요. 여기에 양파, 파프리카 등 다른 야채를 넣어도 되지만 토마토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토마토만 넣으세요.

팬에 올리브오일이나 아보카도오일을 두르고 토마토를 약불에서 은근히 구워줍니다. 이렇게 하면 토마토의 수분이 자연스럽게 날아가면서 단맛이 깊어지고, 동시에 항산화 성분의 체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토마토의 대표적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은 지용성 성분이라 올리브오일 등 기름에 볶아 먹으면 흡수율이 2~3배 증가하게 됩니다. 토마토를 구울 때 소금을 약간 뿌리면 토마토의 수분을 자연스럽게 끌어내 단맛과 감칠맛을 높일 수 있습니다.

계란 1~2개를 풀고 소량의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합니다. 간식이나 아침 식사로 드시는 경우 계란 1개, 식사로 드시는 경우 계란 2개를 쓰시면 됩니다.

토마토가 익으면 뒤집어 주고 그 위에 계란 푼 것을 부어 줍니다. 토마토에 계란의 단백질과 지방이 더해지면, 포도당 흡수가 완만해져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지 않습니다.

그 위에 슈레드 치즈를 뿌려 마무리하면 풍미와 영양이 한층 높아집니다. 치즈 속 지방과 단백질도 탄수화물의 흡수를 늦춰, 식후 혈당 상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토마토, 이제는 그냥 드시지 마시고 계란, 치즈와 함께 조리하여 드셔 보세요. 토마토의 풋내와 시큼한 맛이 계란과 치즈의 고소함으로 보완되고 영양과 혈당도 훨씬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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