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공공산후조리원 예약률 100% 비결은? 주민 이용료 전액 지원

박은성 2026. 4. 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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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 공공산후조리원에 이용료 전액 지원과 맞춤형 프로그램 덕으로 예약이 몰리고 있다.

9일 화천군은 2022년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이후 2월까지 산모 473명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2024년 기준 화천군의 합계출산율은 1.51명으로 전국 평균(0.75명)의 두 배를 웃돌았다. 최문순 군수는 "젊은 부부가 출산과 육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산후조리와 온종일 돌봄, 공공임대주택, 대학생 등록금 등 지원 패키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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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산모 90% 공공조리원 이용
맞춤형 프로그램 만족 예약 이어져
지역소멸 위기 대응 정책으로 주목
갓 아이를 낳은 산부가 강원 화천군 공공산후조리원에서 전문의의 건강 회복 강좌를 듣고 있다. 화천군 제공

강원 화천군 공공산후조리원에 이용료 전액 지원과 맞춤형 프로그램 덕으로 예약이 몰리고 있다. 출산·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으로 주목된다.

9일 화천군은 2022년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이후 2월까지 산모 473명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화천군에서 출산한 산모는 430명으로, 전체의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조리원은 5개 실 규모로 매달 최대 10명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주민 우선예약제로 운영한다.

화천군은 1년 이상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군민에게 2주 이용료 180만 원 전액을 지원한다. 이 같은 혜택과 프로그램 만족도에 힘입어 조리원은 9월 말까지 예약이 모두 찬 상태다. 군민이 아닌 사람도 후순위로 예약해 이용할 수 있지만 비용을 전액 지불해야 한다.

조리원에서는 산모 회복을 돕는 것은 물론, 신생아 목욕법과 모유 수유, 산모 요가, 산후 우울증 상담, 응급처치 교육 등 육아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건강관리 책임자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피부관리사, 조리사 등 전문 인력이 참여해 맞춤형 서비스를 한다.

출산 이후에도 지원은 이어진다. 화천군 보건의료원은 '영양 플러스' 사업을 통해 산모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양 교육과 평가, 맞춤형 보충식품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211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2024년 기준 화천군의 합계출산율은 1.51명으로 전국 평균(0.75명)의 두 배를 웃돌았다. 최문순 군수는 "젊은 부부가 출산과 육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산후조리와 온종일 돌봄, 공공임대주택, 대학생 등록금 등 지원 패키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화천=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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