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미운 사랑' 임현준의 '직진 고백'과 의문의 습격… 설렘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드라마 '얄미운 사랑'이 국민배우 임현준(이정재 분)과 기자 위정신(임지연 분)의 관계 변화를 급진적으로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달궜다. 지난 22일 방영된 13회에서는 그간 '얄미움'으로 일관하던 임현준이 진심 어린 고백을 전하며 로맨스의 판도를 바꿨다.

임현준은 위정신의 마음을 얻기 위해 '연기 과외'라는 핑계로 주변 인물인 위홍신까지 포섭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특히 술기운을 빌려 "내가 위정신을 좋아한다"고 선포한 데 이어, 위정신에게 직접적으로 "나랑 열 번만 만나자"며 돌직구 고백을 날리는 장면은 이날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혔다. 과거 '디스전'을 벌이던 두 사람이 중고 거래 앱을 통해 밤새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몽글몽글한 설렘을 선사했다.

하지만 로맨스의 온기가 가시기도 전에 현실적인 제약과 생존의 위협이 찾아왔다. 위정신은 윤화영(서지혜 분)으로부터 "연예인과 일반인의 끝은 파국"이라는 냉혹한 조언을 듣고 신분 차이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극의 긴장감은 후반부 '미스터리 습격 사건'에서 폭발했다. 촬영장에서 독단적인 행동으로 박병기(최귀화 분) 감독의 분노를 산 임현준, 그리고 이대호의 악행과 '레몬 사태'의 증거를 포착한 위정신. 두 사람에게 동시에 정체불명의 차량이 달려들며 극은 순식간에 스릴러로 변모했다.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닌, 진실을 덮으려는 세력의 조직적인 움직임임을 암시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수치상으로도 '얄미운 사랑'의 기세는 매섭다. 13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최고 4.8%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제외한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화려한 캐스팅(이정재, 임지연, 김지훈 등)에 걸맞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밀도 높은 대본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고정 시청층을 확실히 잡았다는 평이다.

과연 임현준과 위정신은 이 '데드라인' 같은 위협을 뚫고 연애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을까? 두 사람을 향한 검은 그림자의 정체가 밝혀질 14회는 오늘(23일) 밤 8시 50분 tvN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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