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울산 울주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26일로 닷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경남 양산으로도 확산됐다.
양산시에 따르면 26일 오전 울주 산불이 두 지역 경계 지점인 양산시 용당동 대운산을 넘어 양산 관할로 진입했다.
양산지역으로 번진 전체 화선은 오전 11시 기준 150m로, 남은 불 길이는 100m 상당이다.
헬기 2대가 양산과 울산 경계 지점에서 살수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양산시 공무원과 산불진화대, 소방·경찰 등 인력 130여명도 진화 작업에 들어갔다.
시는 이날 오전 웅상지역 입산 금지를 당부하는 긴급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한 데 이어 시명골 일원 입산을 금지한다는 안내방송도 실시했다.
또 대운산 인근에 있는 탑골소류지 민가와 사찰, 한방병원 등에도 사전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94명은 대피를 완료했고, 인근 노인요양원에서는 필요시 타 병원으로 이송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시 관계자는 “군부대와 진화대원 등 추가로 진화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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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 지역내를 넘어 타지역까지 불 퍼지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