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신 만나지 말자" 하석진, 안희연 8년 진실에 이별 선언

황소영 기자 2026. 8. 1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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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사랑이 온다'
'사랑이 온다' 하석진이 안희연을 둘러싼 진실을 알게 된 뒤 직접 관계를 정리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사랑이 온다' 7회에는 하석진(김무진)이 안희연(한규림)의 과거를 뒤늦게 확인하고 큰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하빈(한결)의 존재를 둘러싼 의문까지 더해지면서 세 사람의 관계에도 변화가 예고됐다.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14.6%(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하석진은 윤하빈에게 뜻밖의 질문을 받았다. 한결은 과거 하석진이 자신의 엄마를 만난 적이 있는지, 지금도 좋아하는지를 직접 물었다. 하석진은 안희연에게 마음이 없다는 듯 선을 그었지만, 윤하빈을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에서는 쉽게 감추기 어려운 감정이 드러났다.

안희연을 둘러싼 과거를 가장 먼저 의심한 인물은 민진웅(박정우)이었다. 그는 안희연이 결혼한 이력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윤하빈의 출생과 하석진 사이에 연결고리가 있을 가능성을 떠올렸다. 하지만 안희연은 이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문제는 과거의 흔적이 계속해서 현재로 흘러나왔다는 점이다. 배정남(조흥식)의 실수로 윤하빈 역시 하석진과 자신의 엄마가 과거부터 알고 지냈다는 사실을 접하게 됐다. 감춰두려 했던 안희연의 이야기가 조금씩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더 이상 상황을 통제하기 어려워졌다.

하석진 역시 한결과 자신의 관계를 외면하기만은 어려웠다. 윤하빈이 사용한 물건을 통해 친자 확인을 해볼지 고민했고, 민진웅 역시 이를 직접적으로 고민해보라고 압박했다. 그러나 하석진은 설령 한결이 자신의 아들이라고 해도 자신에게는 아무런 권리가 없다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결국 확인을 위해 챙겨둔 물건을 민진웅에게 넘기며 더 이상 이 문제를 파고들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안희연과의 재회도 이어졌다. 반찬 가게에서 마주친 두 사람은 사소한 일을 두고 티격태격했고, 하석진이 가게를 떠난 뒤 지갑을 놓고 간 사실이 밝혀졌다. 이를 발견한 윤하빈이 하석진을 따라가면서 세 사람은 또다시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얽히게 됐다.

이후 하석진은 안희연의 가족들과 마주하면서 결정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안희연이 결혼하지 않았으며, 그동안 혼자 윤하빈을 키워왔다는 사실이었다. 8년 동안 자신이 알고 있던 이야기와 실제 상황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은 하석진은 깊은 혼란에 빠졌다.

하석진은 안희연을 직접 찾아갔다. 그는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듯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 뒤 앞으로는 서로 만나지 말자는 뜻을 밝혔다. 갑작스러운 그의 선택에 안희연 역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이 왜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인지, 윤하빈의 출생에 얽힌 진짜 사연은 무엇인지 의문이 커진 가운데 향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사랑이 온다' 8회는 16일 오후 8시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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