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엔 빨래를 했더라도 꿉꿉한 쉰내가 나곤한다.
이 냄새는 한 번 베이게 되면 다시 세탁을 하더라도 잘 사라지지 않고, 습한 날씨가 되면서 냄새는 더욱 기승을 부려 속을 썩인다. 이 악취의 원인은 주로 옷에 베인 땀, 지방, 노폐물들이 박테리아와 만나면서 생긴다. 여름엔 많은 땀과 노폐물이 배출되는데다가, 높은 습도로 건조시간이 늘어나면서 냄새가 더욱 더 많이 나게 되는 것이다.
옷에 베인 쉰내는 베이킹소다와 식초로 해결하세요

옷에 베인 쉰내를 없애려면 악취제거에 효과적인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사용해주면 좋다. 우선 티셔츠가 담길 만한 곳에 따뜻한 물을 채우고, 베이킹소다 반컵을 넣고 잘 섞어준다. 여기에 티셔츠를 담궈 10분정도 기다려준 후 평소와 똑같이 세탁을 진행하면 간단하게 쉰내를 없앨 수 있다.
이렇게 해도 쉰내가 없어지지 않았다면 세탁의 마지막 헹굼물에 식초를 넣어주면 좋다. 섬유 유연제 대신 백식초 반 컵을 넣고 세탁을 마무리하면 쉰내 제거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식초 냄새는 건조 과정에서 날아가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식초를 사용하기 찝찝하다면 구연산 2-3스푼을 녹여 섬유 유연제 대신 넣어주면 된다.

쿰쿰한 냄새를 없애겠다고 섬유유연제를 더욱 듬뿍 넣는 실수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는 빨래의 건조시간을 늘려 오히려 세균 번식을 늘릴 수 있어 권장되지 않는다. 기온이 높고 습도가 올라갈수록 건조 시간을 단축 시키는 것이 옷에 악취가 베이지 않게 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게다가 섬유 유연제는 악취의 근본적 원인을 없애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쉰내를 제거하는 용도론 적합하지 않다.
또한 빨래에서 쿰쿰한 악취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세탁조를 확인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세탁조, 배수관, 세제 투입구 등 세탁기 내부에서 이미 곰팡이가 있는 상태라면 아무리 빨래를 하더라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 적어도 한 두달에 한 번은 세탁조 내부를 청소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