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호가가 2억 올랐어요" 노후 주거지였는데 폭등 중인 서울 '이 동네' 전망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의 마지막 퍼즐로 불렸던 '이문4구역' 재개발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조합원 매물의 프리미엄도 눈에 띄게 상승하며 반년 사이 2억 원 이상 치솟아 현재 7억 원을 넘는 수준에 형성되고 있다.
최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문4구역은 지난달 22일 서울시로부터 건축물 해체 신고서가 접수된 데 이어, 이달 1일 철거 공사 허가가 떨어지며 실제 철거 작업에 돌입했다.
정비계획 변경안 역시 건축, 경관, 교통, 공원 등 다양한 분야의 통합심의를 통해 이달 초 최종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6년 3차 뉴타운으로 지정된 이후 10년 이상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이문4구역은 2017년 조합설립 인가를 받으며 속도를 내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시장 반응도 달라지는 모양새다.
이문동 A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조합원 물건 프리미엄은 약 7억~8억 원 선에 형성되어 있다"라며 "전용면적 84㎡ 기준 조합원 분양가가 약 8억4,200만 원인데 초기 투자금 11억 원을 포함한 최종 매입 비용은 15억~16억 원에 달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문4구역은 중랑천 조망권과 신규 초등학교 설립 등 교육·자연환경을 모두 갖춘 입지이며, 신설 외대앞역 북부 출입구와 1호선 신이문역 역세권 복합개발까지 더해져 향후 이문·휘경뉴타운의 중심 단지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일반분양분 전용 84㎡ 예상가가 17억~18억 원대로 추정되는 만큼 현 조합원 입주권 매수에도 2억 원 이상의 안전마진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투자 수요도 유입되고 있다.
전용 84㎡ 벌써 16억원 형성돼

이문뉴타운 내 개발 호재도 이러한 시장 반응을 견인하는 분위기다. 대표적으로 신이문역 일대 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이 지난해 지구단위계획 확정과 함께 재개발 구역으로 재지정되면서 지상 40층 규모, 총 1,265가구 규모의 대형 주거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현재 외대앞역은 남쪽에만 출입구가 있는 상태지만, 이문아이파크자이 2단지 인근 북측에 추가 출구 신설이 공식 논의되고 있다. 동대문구청과 코레일 등은 지난달 말 회의를 열고 에스컬레이터 4기, 엘리베이터 4기 등을 포함한 출구 설치 계획을 조율 중이다.
실제 이문3구역에서 공급된 ‘이문아이파크자이’ 전용 84㎡ 입주권은 이달 5일 15억 9,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7월에는 전용 59㎡ 입주권도 13억 5,000만 원에 매매가 체결된 바 있다.
휘경3구역의 ‘휘경자이디센시아’는 지난 6월 말부터 입주가 시작돼 현재 90% 이상의 입주율을 기록 중이며 5월에는 전용 59㎡ 입주권이 12억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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