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 이용해 임영웅·나훈아 콘서트 암표 거래한 7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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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 입장권을 암표 거래한 피의자 7명이 공연법 개정 이후 처음으로 적발돼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매크로(자동 반복 프로그램)를 이용해 나훈아와 임영웅 등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 입장권을 사들이고 높은 값에 되판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암표상을 근절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자, 지난 3월 매크로를 이용한 암표 거래를 금지하는 공연법이 개정돼 이번이 첫 적발 사례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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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 입장권을 암표 거래한 피의자 7명이 공연법 개정 이후 처음으로 적발돼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과는 공연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5명과 20대 여성 1명, 30대 여성 1명 등 7명을 순차적으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매크로(자동 반복 프로그램)를 이용해 나훈아와 임영웅 등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 입장권을 사들이고 높은 값에 되판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피의자 20대 여성 A 씨는 3년 동안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등 공연 입장권 331장을 팔아 1억 원의 범죄 수익금을 챙겼습니다.
지난 5월 진행된 임영웅 씨의 콘서트는 1장에 최대 80만 원, 나훈아 씨의 콘서트는 50만 원에 거래돼 각각 정가인 18만 7천 원과 14만 3천 원에 비해 높은 가격에 팔렸습니다.
가장 비싸게 팔아넘긴 암표는 지난 7월에 있었던 배우 변우석 씨의 팬미팅 입장권으로, 정가 7만 7천 원의 입장권이 235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앞서 암표상을 근절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자, 지난 3월 매크로를 이용한 암표 거래를 금지하는 공연법이 개정돼 이번이 첫 적발 사례가 됐습니다.
경찰은 "공정한 공연 스포츠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단속과 수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티켓 예매처, 기획사 등과 함께 합동 대응 협의체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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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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