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잊혀진 재능' 최고 수준의 무대로 복귀할 기회 잡았다...'프랑스 명문 구단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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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레 알리가 프랑스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구단 중 하나가 알리를 자유 이적으로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 전 스퍼스 미드필더인 알리는 가까운 미래에 새로운 클럽과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다. 이 자유 계약 선수는 현재 프랑스 유명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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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델레 알리가 프랑스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구단 중 하나가 알리를 자유 이적으로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 전 스퍼스 미드필더인 알리는 가까운 미래에 새로운 클럽과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다. 이 자유 계약 선수는 현재 프랑스 유명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밝힌 프랑스 구단은 LOSC 릴이다. 릴은 한때 폴 캐스코인, 웨인 루니 등에 뒤를 이을 역대급 천재로 불리던 알리의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알리는 MK돈스를 통해 경험을 쌓은 뒤 2015/16 시즌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알리는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리그 10골 8도움을 기록하며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차지했다.
첫 시즌 반짝 활약도 아니었다. 그는 이듬해인 2016/17 시즌 리그에서만 18골을 넣는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또한 2017/18 시즌엔 공식전 50경기에 출전해 14골 17도움을 올리는 눈부신 퍼포먼스로 토트넘에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티켓을 선물했다.
문제는 해당 시즌 이후 알리가 빠르게 무너져 내렸다는 점에 있다. 알리는 특별한 계기 없이 몰락했고 꾸준히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처음엔 토트넘도 기회를 주며 그가 제 기량을 찾길 원했다.
하지만 알리는 전성기 시절 보여주던 몸놀림을 잊은 듯 보였고 2020/21 시즌엔 아예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이후 에버턴, 베식타스 등을 돌며 재기를 꿈꿨으나 어디서도 알리는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현재 알리는 에버턴과의 계약이 만료된 뒤 소속팀이 없는 상황이다. 다행히 에버턴의 배려로 구단에 남아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나 마지막 실전 경기 투입이 2023년 2월 베식타스 소속으로 안탈리야스포르와의 경기에 나선 것으로 몸 상태가 온전하다고 보긴 어렵다. 그럼에도 알리가 과거 보여줬던 엄청난 재능, 이적료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 등은 릴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매체는 "릴은 알리를 무료 영입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 만약 그러한 움직임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토트넘은 더 이상 에버튼으로부터 해당 선수에 대한 어떠한 금전적 보상도 받을 수 없게 된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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