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도 12월 말 정년퇴직을 하고 2020년도부터 시작했다고 보죠. 실제 준비 기간까지 생각하면 2019년도 말부터 시작했어요. 회사에서 정년퇴직을 하기 전에 기간을 두는데 그 때에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알아보는 시간부터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배우 김수현, 김지원 주연 '눈물의 여왕'은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 신드롬급 화제를 남기며 종영했는데요. 백현우와 홍해인은 여러 위기를 이겨내고 다시 사랑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백발의 노인이 된 백현우가 홍해인의 묘를 찾아 그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오래오래 행복했다'는 것을 알려줬습니다.

뒷모습과 옆 모습 위주로 등장했지만, 멋스러운 은발에 큰 키와 건장한 체격, 세련된 패션으로 한눈에 봐도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며, ‘과연 누굴까?’라는 궁금증을 증폭시킨 배우가 있습니다. 김수현 노인역을 연기한 박성만 시니어 모델·배우입니다.

그는 1959년생으로 현재 시니어 모델과 배우 일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대기업 현대에서 만 60세가 되는 해 12월 31까지 꽉 채워 근무한 후 정년퇴직을 했습니다. 2019년 퇴직을 하고 진짜 꿈꿔오던 일들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프로필 사진을 찍고, 모델 프로필을 제작해 시니어 모델 에이전시, 광고 기획사 등을 발품을 팔며 직접 프로필을 돌렸습니다.

크고 작은 화보 촬영과 패션쇼 무대를 시작으로 드라마 단역, 광고 단역을 거쳐 삼성전자, 신한은행 광고와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구미호뎐 1938’ 등의 눈에 띄는 단역으로 출연하는 기회까지 얻게 됐습니다.

김수현의 노인역을 뽑는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에이전시를 통해 지원, 상당히 치열한 경쟁을 거친 끝에 독일 촬영으로 떠나기 바로 이틀 전에 최종 합격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틀 만에 여권 및 촬영 떠날 준비를 마치고, 공항에서 계약서를 쓰고 바로 독일 촬영에 합류하게 됐죠. 중요한 작품의 경우 캐스팅이 막판까지 종종 바뀌는 경우가 있어 마음을 비우고 있었는데, 정말 막바지에 연락받게 되어 더욱 설레고 기뻤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배우 박성만은 “저마다의 인생에 황금기가 있다면 저는 지금이 아닌가 합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저는 오래된 꿈 ‘시니어 모델과 배우’의 일을 계속하며 더욱 아름답게 또한 더욱 어른답게 나이 들어가고 싶습니다. 제2의 인생을 꿈꾸고 계신다면, 망설이거나 미루지 마시고 저처럼 두 발로 뛰어다니며 맘껏 도전하시고 힘껏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진정한 인생의 'Bravo, My Life'는 지금부터니까요.”라고 앞으로의 바람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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