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회 폐막식에 ‘서열 3위’ 자오러지 불참…“병환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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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 회의 폐막식에 공식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돌연 불참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서열 3위 자오러지가 병환 때문에 양회 폐막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전인대 폐막식에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총 7명)이 전원 참석하지 않은 것은 수십 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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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 회의 폐막식에 공식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돌연 불참했습니다.
중국 전인대는 현지 시각 11일 오후 3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국가주석 등 최고 지도부와 약 3천 명의 전인대 위원이 모인 가운데 폐막식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이날 최고 지도부가 앉는 연단에서 시 주석 바로 앞에 있는 자오러지 위원장의 자리에는 리훙중 부위원장이 앉았고, 위원장이 낭독하는 폐막사도 리 부위원장이 읽었습니다.
자오 위원장은 이번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인대 개막식을 진행했고, 관영매체를 통해 지난 8일 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에 참석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지만, 전날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폐막식부터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서열 3위 자오러지가 병환 때문에 양회 폐막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전인대 폐막식에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총 7명)이 전원 참석하지 않은 것은 수십 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짚었습니다.
1957년생인 자오러지 위원장은 서부 칭하이성에서 정치 경력 대부분을 쌓은 인물로, 칭하이성 당 서기와 산시성 당 서기를 거쳐 ‘시진핑 1기’가 시작된 2012년 중앙 정치 무대에 입성한 대표적인 시진핑 주석의 측근입니다.
자오러지 위원장은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와 중앙조직부장을 거쳐 2017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됐고 ‘시진핑 3기’를 맞아 서열 3위인 전인대 상무위원장에 올랐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자오 위원장의 전날 정협 폐막식 불참 문제에 관한 질의에 “그것은 외교 문제가 아니다”라며 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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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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