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잡아? 1달이면 탄핵"‥"허위면 고발하라" 협박

임명현 2024. 10. 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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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의 국민의힘 공천개입 의혹이 확산되는 가운데, 명 씨가 '검찰이 자신을 잡아넣으려 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한 달 안에 물러나게 될 것'이라는 취지의 협박성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에 따르면 명태균 씨는 검찰 조사를 받게 되면 "잡아넣을 건지 말 건지, 한 달이면 하야하고 탄핵일 텐데 감당되겠나"라고 검사에게 묻겠다며, "감당되면 하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명 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하야나 탄핵 가능성까지 언급한 건 자신이 윤 대통령 부부의 큰 약점을 쥐고 있어 검찰이 쉽사리 조사하거나 구속하지 못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명씨는 MBC와의 통화에서도 윤 대통령 부부와의 인연에 대한 주장 등 자신의 말은 모두 사실이라며 "허위면 대통령실에서 고발하면 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명 씨의 이 같은 협박성 주장에 대해 대통령실은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임명현 기자(epismel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44036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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