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수미, 국민 할머니였다...연예계 이어 정계까지 추모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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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수미의 비보가 갑작스럽게 전해진 가운데, 고인과 함께했던 연예계 동료들이 추모의 뜻을 전했다.
동료 연예인들은 갑작스러운 고인의 부고에 추모의 뜻을 더했다.
현영은 김수미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를 통해 공개하며 "언제나 웃는 얼굴로 따뜻하게 챙겨주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마음이 먹먹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항상 감사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고인과 연예계 역사를 함께했던 동료 배우들도 매체를 통해 슬픔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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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故 김수미의 비보가 갑작스럽게 전해진 가운데, 고인과 함께했던 연예계 동료들이 추모의 뜻을 전했다.
지난 25일 오전 故 김수미는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11시로 예정돼 있다.
故 김수미의 따뜻함이 연예계에 아직 남아있는 걸까. 동료 연예인들은 갑작스러운 고인의 부고에 추모의 뜻을 더했다.
현영은 김수미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를 통해 공개하며 "언제나 웃는 얼굴로 따뜻하게 챙겨주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마음이 먹먹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항상 감사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하리수 또한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애도했고, 김혜수는 별다른 말 없이 고인의 젊은 시절 사진을 공개하며 추모에 동참했다.
고인과 연예계 역사를 함께했던 동료 배우들도 매체를 통해 슬픔의 뜻을 전했다.
유튜브 발 가짜 뉴스인 줄 알았다는 김영옥은 20일 전 통화했을 때만 해도 건강이 괜찮다고 했었다. 갑자기 가버리니 마음이 아프다"고 했고, '전원일기'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김용건은 "2주 전 통화했을 때 편한 날 한 번 보자고 했는데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일용 엄마의 목소리가 귓전에 들린다"고 비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했던 정지선 셰프는 과거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인연을 맺었던 고인과의 사진을 공개하며 애도했다.
정지선 셰프는 "저에게는 정말 특별한 분이셨고 따뜻한 분이셨다. 진심으로 대해 주셨는데, 5일 전만 해도 통화하면서 인사드렸다"며 "항상 응원해 주셔서 힘이 됐는데 너무 속상하다. 선생님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연예계뿐만 아니라 정계의 추모도 이어졌다.
'전원일기'에 함께 출연했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그 누구보다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배우다. 화려한 배우라기 보다는 따뜻한 인간미와 유머로 가족처럼 다가오신 분이라 슬픔이 더 크다"며 "스타를 잃었다기 보다 가족을 잃은 것 같은 슬픔이다. 후배 배우들에게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신 김수미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마음 깊이 애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울산 홍보대사로 위촉됐던 고인을 기린 김두겸 울산시장도 추모의 뜻을 전했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SNS를 통해 "문화예술계의 큰 별이 졌다. 고인의 밝고 푸근한 모습은 우리 모두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했다.
사진=MHN스포츠 DB, 하리수, 현영, 정지선 SN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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