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빙상 천재’였는데…“러 쇼트트랙의 상징” 추앙받은 빅토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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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빙상 천재'였던 빅토르 안(39·안현수)에 대해 러시아 빙상계가 "러시아 쇼트트랙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17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니콜라이 굴랴예프 러시아 빙상연맹 회장은 전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 쇼트트랙 40주년 기념행사에서 "빅토르 안은 러시아 쇼트트랙의 상징"이라며 "그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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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한국의 ‘빙상 천재’였던 빅토르 안(39·안현수)에 대해 러시아 빙상계가 “러시아 쇼트트랙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17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니콜라이 굴랴예프 러시아 빙상연맹 회장은 전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 쇼트트랙 40주년 기념행사에서 “빅토르 안은 러시아 쇼트트랙의 상징”이라며 “그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굴랴예프 회장은 1985년 11월생인 빅토르 안이 올해 40세가 된다고 언급하면서 “상징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굴라예프 회장은 빅토르 안이 러시아에서 쇼트트랙의 대중화와 홍보에 많이 기여했다며 그의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의 활약을 떠올렸다. 당시 빅토르 안은 소치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훈장을 받는 등 러시아에서의 영웅으로 올라섰다.
빅토르 안이 소치에서 3관왕에 오를 때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노메달 수모를 겪었다.
굴랴예프 회장은 이번 행사에 빅토르 안을 초대했지만 가족 문제로 참석하지 못했다면서 “그는 항상 우리의 활동에 호응하고 특히 젊은이들에게 쇼트트랙을 홍보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르는 등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이었던 빅토르 안은 2009년 무릎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고, 이후 소속팀마저 해체되면서 은퇴 위기에 놓이자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러시아로 2011년에 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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