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지상렬과 쇼호스트 신보람이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특별한 만남을 이어갔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지상렬의 집을 찾은 신보람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함께 장을 보며 달달한 케미를 선보였다.
신보람은 “요즘 오빠가 연락도 잘 안 되고, 만나기도 어렵다. 관심이 없나 보다”고 섭섭함을 드러냈고, 지상렬은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다”며 해명했다.
장을 마친 두 사람은 지상렬의 집으로 향했다. 지상렬은 형수 가족과 함께 생활 중이었고 형수는 지인들까지 초대해 신보람을 반갑게 맞이했다. 형수는 “오늘이 만난 지 1일 차 되는 거냐”며 웃음을 보였고, 지상렬은 “너무 부담 주지 말라”며 손사래를 쳤다.
신보람은 형수가 정성껏 차린 음식을 맛보며 “너무 맛있어요. 매일 와야겠어요”라고 말해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하지만 형수가 “제사가 1년에 22번이다. 걱정 말아요, 내가 다 해요”라며 너스레를 떨자, 지상렬의 형은 “왜 부담을 주냐”고 나섰다.
이때 지상렬의 조카 손녀가 등장해 신보람을 향한 귀여운 질투를 드러냈다. 손녀는 “우리 집에 여자분이 오신 건 처음이다. 혹시 할아버지랑 사귀어요?”라고 물으며 모두를 웃게 했다.
이에 지상렬이 “이모 보니까 어때?”라고 묻자 손녀는 “너무 제 스타일이에요. 눈 크고 쌍꺼풀 있고, 코도 작고 입술도 앵두 같아요”라며 신보람에게 안겨 가족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서로 사귀는 거 동의하냐”는 질문에 지상렬은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신보람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결혼은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지 않을까요?”라며 조심스러운 속내를 전했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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