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주류 10


술은 종류에 따라 저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맛이 있다. 소주의 깔끔함을 주기적으로 찾는 이들도 많고, 맥주가 가진 특유의 풍미와 청량감을 더 선호하는 이들도 많다. 최근에는 주류의 이러한 기본적인 풍미에 더해서, 보다 술을 상큼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맛이 가미된 제품들이 줄지어 출시되고 있다. 지금부터는 새로운 맛으로 무장하고 출시된 신상 주류 제품들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애플 사이더 엘파

오비맥주는 사과 풍미 가득한 애플 사이더 ‘엘파’를 출시했다. 오비맥주는 다양하고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글로벌 본사 AB인베브와 손을 잡고 사이더 브랜드 엘파를 선보였다. 엘파는 제품 한 캔당 사과주스 농축액 200g을 담아 사과의 산뜻한 달콤함과 향긋한 풍미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부드러운 탄산이 함유돼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며, 보존료를 사용하지 않았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으로 캔당 4,500원이다.
이슬톡톡 스파클링 소다

하이트진로는 탄산주 대표 브랜드인 이슬톡톡 소다맛을 한정 출시했다. 이슬톡톡 스파클링 소다는 알코올 도수 3.0도의 소다맛 탄산주다. 강한 탄산감을 선사하며, 과당을 넣지 않아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패키지 디자인은 얼음컵에 담긴 탄산주 이미지를 부각시켜 스파클링의 청량감을 더하고, 기분 좋게 발그레해진 복순이 캐릭터와 제로 슈거를 강조했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1,900원이다.
백세주 과하

국순당은 과하주 제법을 응용해 개발한 ‘백세주 과하’를 한정 출시했다. 과하주는 더운 날씨에 술이 변질되는 것을 막고 저장성도 높이기 위해 저도수 발효주에 고도수 증류주를 더해 빚은 술이다. 백세주 과하는 백세주에 쌀 증류 소주를 더했다. 기본 술인 발효주는 국순당이 고문헌에서 찾은 술의 향미를 향상하는 제법을 적용해 특별하게 빚은 백세주를 사용했다. 알코올 도수는 18%다. 대형마트 기준 판매가는 12,600원이다.
부루구루 효민사와 스틱

편의점 GS25는 부루구루와 손을 잡고, 탄산수에 넣기만 하면 하이볼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스틱형 술 ‘효민사와 스틱’을 출시했다. 스틱형으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휴대하며 효민사와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별도로 탄산수에 타지 않을 경우는 알코올 도수는 54%에 달하므로, 탄산수나 사이다 등의 음료에 꼭 타서 먹어야 한다. 전국 GS25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으며, 가격은 1,800원이다.
카브루 리얼 레몬 하이볼 생

카브루는 생레몬 슬라이스와 레몬 주스를 넣은 ‘리얼 레몬 하이볼 생’을 출시했다. 저도수 소비의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부담 없고 편안한 음용감을 제공하는 알코올 도수 4도의 355㎖ 소용량으로 기획됐다. 풀 오픈 탭을 적용해 뚜껑을 열면 풍성한 탄산과 함께 생레몬 슬라이스가 떠올라, 눈과 입 모두에 즐거움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편의점 이마트24와 세븐일레븐에서 4캔 12,000원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제주맥주 곰표 하이볼

제주맥주는 대한제분과 함께 곰표 하이볼을 출시했다. 곰표 하이볼은 제주맥주와 대한제분에서 첫 번째로 선보이는 하이볼이다. RTD 타입의 캔 하이볼 제품으로, 위스키와 샤인머스캣의 맛과 향의 조화가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5%다. 양 사는 개발 과정에서 과일향과 위스키의 밸런스, 탄산감, 바디감, 알코올 도수 등을 다양한 버전의 관능 테스트를 진행하며 최적의 밸런스를 찾는 데 주력했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으로 캔당 4,000원이다.
싱하 하이볼 2종

카브루는 글로벌 음료 제조사인 싱하와 함께 ‘싱하 하이볼 2종’을 GS25 편의점에서 출시했다. 카브루는 싱하소다워터, 싱하 공식수입사 나투라스와의 협업을 통해 ‘싱하 유자레몬 하이볼’과 ‘싱하 피치 하이볼’의 2종을 선보였다. 싱하 유자레몬 하이볼은 싱하 유자레몬소다를 하이볼로 재탄생시킨 제품이다. 싱하 피치 하이볼은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복숭아맛으로, 달콤하면서도 약간 시트러스한 맛이 특징이다. 가격은 캔당 4,000원이다.
스카치하이 2종

롯데칠성음료는 100% 스카치 위스키 원액을 베이스로 제조한 하이볼 제품 ‘스카치하이 레몬’과 ‘스카치하이 진저라임’을 출시했다. 정통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스카치블루의 하이볼 제품으로, 롯데칠성음료 브랜드팀과 롯데중앙연구소 하드 드링크팀 등 전문가들의 연구와 하이볼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개발됐다. 주정을 첨가하지 않고 스카치 위스키 원액을 최적의 배합비로 블렌딩했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으로 3,500원이다.
써머스비 망고 라임

하이트진로는 사이더 제품인 ‘써머스비’의 망고 라임맛을 새롭게 출시했다. 써머스비 망고 라임은 알코올 도수 4.5%의 주류로, 사과 발효주 베이스에 탄산을 첨가한 사이더 제품이다. 망고의 달콤한 과즙에 라임의 상큼함이 더해져 화사하면서도 상쾌함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칵테일 레시피에도 활용될 만큼 다른 주류와 섞어 마셔도 잘 어울리는 주류다. 500㎖ 캔 제품으로,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4,500원이다.
크누트한센 진토닉

편의점 이마트24는 업계 단독으로 RTD 칵테일인 ‘크누트한센 진토닉’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독일의 프리미엄 드라이 진인 ‘크누트한센’을 베이스로 해 토닉을 섞은 칵테일이다. 크누트한센 진이 가진 특유의 사과, 바질, 오이의 향을 느낄 수 있으며, 진 원액이 23.8% 함유돼 있어 바에서 먹던 맛을 RTD 캔의 형태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24 편의점에서 캔당 4,500원의 판매가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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