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 “션, 30년 동안 딱 한 번 화내…GD랑 태양 처음부터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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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그룹 지누션이 30년 우정의 비결을 공개했다.
10월 16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 '션이 30년 동안 딱 한 번 극대노한 썰 푸는 지누 (너무 무서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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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그룹 지누션이 30년 우정의 비결을 공개했다.
10월 16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 ‘션이 30년 동안 딱 한 번 극대노한 썰 푸는 지누 (너무 무서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이 “션이 화를 낸 거 본 적 있나?”라고 묻자, 지누가 “션은 화가 없는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션은 “1집 활동 방송 2~3번 했을 때 매니저 때문에 화가 났나? 네가 화가 나서 계속 불편하게 했어”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자 지누가 “그땐 다 라이브였다. 마지막 앵콜에 가수가 다 올라갔다. 근데 매니저 실수로 그 타이밍을 놓쳤다. 못 올라가서 난리가 났다. 양현석 형 전화도 오고. 우리가 일부러 펑크낸 줄 알더라. 그래서 계속 매니저들한테 불평했다, 저도 어렸으니까. ‘우리 지금 큰일 났다’라고 그러니까, 션이 참다가 ‘얘네들이 잘못한 게 뭐 있냐’라며 나한테 화를 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션이 “내가 그때 벽을 빡 쳤다”라고 하자, 지누가 “속으로 ‘죽고 싶나? 미친 건가?’ 그랬다”라며 당시 심정을 솔직히 고백했다. 제작진이 “안 무서웠나?”라고 묻자, 지누가 “션이 뭐가 무서워”라며 웃음 지었다. 이어 지누는 화 나는 상황을 안 만든다며 “30년 동안 화낸 게 딱 한 번”이라고 밝혔다.
또한, 션은 좋았던 기억에 대해 “1집 활동하다가 무대에서 쓰러진 적 있다. 그때 비닐 바지를 입고 있었다”라고 한 후, “지누가 날 업고 병원까지 갔었다. 지누는 잘 기억 못 하더라”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지누는 “카메라가 있었나 보다”라며 농담했다.
지누는 션이 아내인 배우 정혜영에게 공개 프러포즈했을 때를 떠올리며 “올나잇 콘서트 때였다. 모두 힘들어하는 마지막 곡 시간이었다. 로맨틱하고 멋있었지만, 우리는 빨리 집에 가고 싶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많은 소속사 아티스트 중 무조건 뜬다고 느낀 아티스트가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둘은 GD, 태양, CL을 꼽았다. 지누는 “GD는 타고났다. 어릴 때부터 달랐다. 13살 애가 너무 멋있더라”라며 칭찬했다. 션은 “제일 흑인스러운 애는 태양, CL은 랩을 압도적으로 잘했다”라며 감탄했다.
끝으로 션은 “가장 중요한 건 서로를 너무 간섭하지 않는 것. 사생활을 존중해 주면서”라며 30년 우정의 비결을 공개했다. 이에 지누가 “사실 서로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것”이라며 웃음 지은 후, “친구를 넘어 형제 같은 느낌”이라며 남다른 우애를 드러냈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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