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부터 압도적 1위 찍더니… 4회 연속 월화극 '정상' 지키고 있는 한국 드라마

사진= 'tvN DRAMA' 유튜브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가 4회 만에 흥행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 13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 4회는 전국 기준 평균 시청률 5%, 최고 5.9%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평균 4.9%, 최고 5.7%를 찍었고 닐슨코리아 기준 tvN 타깃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전국 기준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1회부터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며 ‘월화극 강자’ 자리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스프링 피버’ 4회 시청률 5.9% 돌파…월화극 1위

‘스프링 피버’는 닫혀 있던 마음을 가진 교사 윤봄과 불같은 성격의 선재규,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는 최이준이 얽히며 시작된다. 교사로서 인기의 정점을 찍던 윤봄은 예상치 못한 사건 이후 모든 일상이 무너지고 스스로 작은 시골 마을 신수읍으로 향한다. 예전에는 분위기 메이커로 주목받았지만 현재는 차가운 태도로 자신을 감춘 채 조용히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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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빈이 연기한 윤봄은 한때 사람들 사이에서 ‘연쇄썰인마’라 불릴 만큼 유쾌함을 자랑했으나 지금은 그저 평범한 윤리 교사로 살아가고 있다. 자신의 존재감조차 감추며 오해와 소문만 무성하게 남은 삶을 선택했다. 그런 그의 앞에 남다른 에너지를 가진 선재규가 등장한다.

안보현이 연기한 선재규는 촌스러운 첫인상과 압도적 체격으로 주변의 오해를 받기 일쑤지만 조카 선한결을 아끼는 데 누구보다 헌신적인 인물이다. 가족밖에 모르는 삶을 살아온 선재규에게 윤봄은 어느 순간부터 특별한 감정의 대상이 된다. 이름처럼 부드러운 봄에게 자연스럽게 이끌리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변화의 한가운데에 서게 된다.

현실과 감성 모두 잡은 ‘스프링 피버’의 매력

최근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과거 인연도 밝혀졌다. 1년 전 윤봄이 학부모에게 오해를 받아 가족에게서도 외면당할 때 선재규만이 그의 곁을 지켰다. 해당 장면은 윤봄이 왜 선재규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됐는지, 두 사람 사이 쌓인 빚진 마음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됐지만 여전히 윤봄은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지 않고 선재규에게 선을 긋고 거리를 두려는 태도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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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윤봄의 태도에도 선재규는 물러서지 않는다. 서운함을 내비치면서도 윤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간다. 윤봄 집에 벌이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온몸을 단단히 감싼 채 직접 방문해 벌집을 제거하고 집안일까지 도맡는 등 실질적인 도움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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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신수고등학교 체육대회가 열리면서 세 인물의 관계는 더 역동적으로 전개된다. 선재규와 최이준은 각각 조카를 응원하는 학부모 대표로 나서 청군과 백군 대표를 맡으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다. 체육대회를 앞두고 두 남자는 각자의 방식으로 학생들과 팀을 이끈다. 선재규는 백군 학생들과 함께 혹독한 체력 훈련에 돌입하고 최이준은 사전 브리핑과 간식 제공 등 부드러운 리더십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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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피버’는 매 회차마다 현실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연출로 시청자들의 감정 이입을 이끌어낸다. 서로 다른 상처를 지닌 인물들이 신수읍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만나 조금씩 변화해가는 모습, 소소한 일상 속 웃음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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