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26살 연하 여친과 임신 준비 “시험관 시술도 고려” [할리우드비하인드]

왼쪽부터 브래드 피트, 이네스 드 라몬

[뉴스엔 장예솔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와 연인 이네스 드 라몬이 2세 계획을 밝혔다.

9월 29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인터치 위클리는 소식통의 말을 빌려 브래드 피트와 이네스 드 라몬이 결혼 준비보다 앞서 임신을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두 사람은 최근 유럽 여행을 떠나 함께 보낼 기회를 얻었다. 그들은 곧 좋은 소식을 전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자연 임신에 실패할시 두 사람은 시험관 시술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60세인 브래드 피트에 대해 "늦은 나이에 다시 아빠가 되는 것에 거리낌이 없다. 그의 건강 상태는 매우 좋은 편이라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실제 나이보다 수십 년 더 젊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브래드 피트보다 26살 어린 새 여자친구 이네스 드 라몬은 보석 디자이너 겸 사업가로, 두 사람은 2022년 11월 LA에서 열린 한 콘서트에 함께 참석해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지난달 28일 개막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동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브래드 피트는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2004)에서 만난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10년간 열애를 이어가다 2014년 결혼했다. 그러나 2016년부터 이혼 절차를 밟아 긴 소송 끝에 남남이 됐다.

두 사람의 딸 샤일로는 지난 5월 18번째 생일을 맞아 자신의 성에서 '피트'를 제거해달라는 서류를 법원에 제출했으며, 최근 법원이 샤일로의 개명 신청을 받아들여 공식적으로 '샤일로 누벨 졸리'가 됐다.

앞서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장녀 자하라와 막내딸 비비안 역시 자신들의 이름에서 '피트'를 삭제해 아버지와 선 긋기에 나섰다. 자하라는 스펠만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자신을 "지하라 말리 졸리"라고 소개했으며, 안젤리나 졸리가 프로듀서로 나선 뮤지컬 '아웃사이더(The Outsiders)'에 조수로 함께한 비비안 역시 팸플릿에 '비비안 졸리'로 이름을 새긴 바 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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